서울과 경기에 살고 있는 인구가 2천만이라고 합니다.

속담에도 있듯 사람은 서울로 말은 제주로 처럼 서울에 사는 이들 대부분이 지방 출신이죠.

왜 꾸역꾸역 서울로 올라오느냐고여?

젊은 시절엔 꿈이 있고 그 꿈을 찾아서 올라오는거죠.


젊은 시절 무언가가 될거라 희망하며 옥탑에 살아도 지하에 살아도

그저 젊기에 가난함이 부끄럽지 않았습니다.


낯설고 매정한 도시 서울에서 서서히 인연도 만들어가고

그렇게 하나 하나 추억이 생기다 보면

서울은 제 2의 고향이 되는거죠.


꿈을 이루기 위해 상경한 정은과 역시 꿈을 이루기 위한 한 걸음을 디딘 경민이 서로 얽히고

암,수 고양이 교양이와 뭉치.

정은의 게이 친구와 경민의 소꿉친구.

이렇게 배우는 6명이지만 고양이 역의 배우들의 멀티역활로 풍성한 등장인물들이 있더라구요.


자라난 배경이 다르고 살아 온 이력이 다르기에 타인을 공감하기는 쉽지 않지만,

젊은 시절엔 그게 가능하다고 믿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려고 하지요.

그런 시절의 아름다움과 희망을 향한 자발적 가난이 낭만적으로 표현된 작품이었습니다.


숱한 배우가 거쳐갔을테고 숱한 상영횟수였을 것입니다.

그만큼 군더더기없는 진행인 연극이었어요.


하지만 입장시간을 넘어서까지 기다려야 했던 불편함과

자리가 간이 의자까지 놓을 정도로 빽빽하고 촘촘해서 불편했었어요.


그래도 두 시간에 가까운 시간을 집중해서 볼 정도로 재미있었고

괜히 유명한 게 아니구나 싶었어요.

2월 말인가 3월 초쯤..암튼 두 번을 봤어요~! ^^

말로만 듣던 대학로 인기 연극을 지인분 덕에 보게 됐었지요~! ^^

다른 배우님들이긴 했지만~두 번 다 너무너무 재밌게 봤어요~! ㅠㅠ

어찌나 많이 웃었던지..^^

물론 중간에 눈물이 살짝 흐르기도...ㅠㅠ

암튼 소문대로 정말 너무 훌륭했던 것 같아요~!

왠만하면 귀찮아서 후기같은 거 잘 안 올리는데,

너무 재밌게 봤었던지라 이렇게 늦게라도 올려봅니다~! ^^

배우님들 앞으로도 화이팅하세요~! ^^

너무귀엽고 꼬양이 매력에 푹 빠졌어요 초대장은 유용하게 잘쓸게요 고마워요

너무재밌었어요 꼬양이들 너무귀여워요

옥탑방 살고픈 생각이 들만큼 넘넘 재밌었던 연극이었어요 로맨틱한 장면들이 계속 떠오르네요ㅋ_ㅋ 뭉치도 넘 귀여웠어요ㅋㅋㅋ세트와 배우들의 호흡이 돋보였던무대!!! 오랜만에 너무너무 재밌고 여운이 긴 연극을 봐서 이틀이 지났는데도 기분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