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 스칼렛 중심의 뮤지컬. 임태경 보러갔다가 서현에 매력에 삐져버림

임레트와 바칼렛의.환상의 호흡!!
4번째 보는거였는데...
볼때마다...그 전 공연에선 보이지 않았던 부분들도보이고...
조금씩 다른 부분들도 찾아보며...
장말 즐거웠어요~♡

음향도 너무 좋았어요 ^^;

장면장면마다 앞뒤도 안맞고 주진모노래도 불안해서 재미없고 이렇게 재미없는 뮤지컬 처음이에요. 노예장과 마마가 노래를 잘해서 그나마 기억에 남네요

두번째 본 바람사는 눈물이었습니다.

감동이었고, 슬픔이었고, 애잔함이었습니다.

얽히고 설키며 엇갈리는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모든걸 다해 사랑한 한 남자와 진짜 사랑을 너무 늦게 깨달은 한 여자...

그들의 엇갈리는 사랑에 너무 슬퍼 눈물이 흘렀고, 순수한 스칼렛의 모습에 실소가 터져나왔습니다.

처음 볼때는 배우들의 연기와 넘버에 집중하느라 그 감정까지 다 느끼지 못했는데, 두번째 볼때는 조금 더 편안한 마음으로 그 감정들까지 고스란히 느끼며 보니 그 방대한 양의 이야기를 약3시간짜리 공연에 모두 담아내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약간은 극이 매끄럽지 않게 이어지기는 하지만, 일단 책도 읽고 영화도 보고 본 공연이어서 그런가 그런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더군요.. (반드시 필독하시고 영화도 보시고 보면 더 좋아요~)

언제나 믿고 보는 임태경배우님... 너무 좋아요~ ^^

처음보는 바다배우님의 공연.. 대사 실수가 조금 있긴 했지만, 이건 뭐.. 애교 수준이죠~ ^^

모든 배우님들 공연 관계자 분들 좋은 공연 만드시느라 고생 많이 하셨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