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세번째 보았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분명 달랐습니다..
처음 보았을때의 감동과도 분명 달랐고,
2주전 보았을때의 즐거움도 분명 아니었습니다.
오늘은 특별한 사람들과 보았기 때문입니다....
애니 설리반이 되기 전의 희망없어보이던 리틀애니의 모습을 가진 아이의 부모님과 함께 보았습니다.
상담했던 아이.. 그 아이는 분명 리틀애니의 모습이었습니다.
물론 환경은 더욱 풍족하고 행복할 수 밖에 없었지만요..
하지만... 리틀애니의 신경질적이고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그 아이도... 보였습니다.
등교거부... 난폭한 모습..
일년의 시간동안 그 아이의 부모님과 함께 기도하며 애썼고...
그 아이는 작년말 삶의 목표를 가지고 미국으로 유학의 길을 떠났습니다....
꼭 이 연극을 그 아이의 부모님과 함께 보고싶었죠..
(사실 그 아이도 함께 보고싶었지만....^^;)
연극 내내 아버님은 눈물 흘리시고...
저역시 지난 두번의 공연관람때와는 달리 깊은 감동으로 ...
눈물 흘렸습니다.
연극이 끝난 후 그 아이의 부모님과 함께 앉아서 이야기할때...
연극에 나온 대사들을 되짚으며....
다시 한번 감사했습니다.
희망이 없다고.... 부모가 먼저 포기할 뻔한 순간도 있었는데...
정말 인내하고 ... 기도했기에...
지금 미국에서 잘 생활하고 있는 그 아이...
앞으로 분명 좋은 사람이 될 꺼란 확신이 있습니다...
애니 설리반같은 .. 그런 사람....
그러기에....
살짝 꿈꿔봅니다....
제가 빅애니, 애니 브라운같은 .. 그런 사람이 되기를....
세상 사람들 눈에 문제아라 보이는 아이들...
그리고 삶가운데 힘들어하는 사람들...
그들에게 귀기울이고...
그들의 마음문을 열 수 있는 그런 상담자가 되도록....
꿈꾸게 하고... 또 용기내어 열심을 다하도록 북돋아준....
연극 유츄프라카치아....
감사합니다...
그리고 극단 우물가 너무 고마워요~!!!
좋은 공연....
좋은 감동으로 전해줘서!!!
오늘 마지막 공연이었지만...
다시 또 할때... 제가 상담하는 다른 아이들과 부모님들과 또 다시 보러가겠습니다....
제게 다른 모습의 유츄프라카치아 많기에....
*^^*
마커스 클럽페이지에서 이 연극에 대한 홍보 동영상을 보면서 막연히 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이 연극을 같이 보러가자고 친구의 연락이 와서 보게 된 연극입니다.
여러가지 다양한 이별을 겪으면서 사람들과의 부딪힘을 겪으면서 다양함을 겪으면서 '사랑이 몰까''사랑한다는거 정말 어렵구나'라는 생각을 하던 중 빅애니를 보면서 속으로 이랬습니다.
'아유 난 저렇게 못해 난 못해 나도 아프단 말야 '
그랬습니다.
요즘 이런 사랑에 대한 생각들이 나를 많이 힘들게 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 연극을 보면서 사랑은 그냥 내가 사랑한다고 말만해서 조금의 노력을 해본다고 해서 되는게 아니란거 용기와 인내 그 사람에 대한 기대함이 있어야 함을 다시 한번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빅애니의 ' 너를 마음껏 사랑할 수 있도록 해줘서 고맙다' 는 말에 난 정말 사랑해 본적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엔 진짜사랑~하고 싶다고도 생각했습니다.
사랑을 보여주려고 노력하는게 아닌....
간만에 보는 연극
연극에서만 볼수있는 효과들과 영상들이 넘 신선하고 즐거웠습니다.
다시 사랑하고 싶은 마음,용기 줘서 넘 고맙습니다.^^
‘자기한테 상관하지 말라’는 리틀 애니의 차가운 말에 ‘그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라고 말하면서 지었던 빅 애니의 절실한 표정을 본 사람은 빅 애니가 리틀 애니를 진심으로 대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을 것이다. 빅 애니는 그렇게 서서히 리틀 애니의 마음의 문을 열고 관계를 만들어 나갔다. 좋은 관계를 만드는 것. 그것이 어떤 가르침보다도 중요한 거라고 생각한다.
또한 연극을 보면서도, 보고 나서도 ‘진심은 통한다.’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리틀 애니 때문에 마음이 찢기고, 억장이 무너진 때가 수없이 많았지만 빅 애니는 변함 없이 리틀 애니를 이해해 줬다. 마지막에 리틀 애니는 빅 애니한테 말했다. “그 한 방울의 물이 저를 살렸어요.”라고. ‘빅 애니’라는 한 방울의 물이 갈급한 영혼이었던 리틀 애니를 살린 것이겠지! 하지만, 상대방이 진심을 알아 줄 때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 줄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바로 나. 고작 한 번 만져 주고 내 할 일은 다 끝났다고 생각하고 나의 유츄프라카치아들을 죽도록 내버려 두지 않고, 빅 애니처럼 기다려 주는 커다란 나무가 되고 싶다.
추운 겨울, 내 마음의 벽난로에 불을 지펴 주었던 연극, 유츄프라카치아! 그 난로에 불을 꺼뜨리지 않는 삶을 살아갈 것을 다짐하는 귀한 시간이었다. 이 연극을 관람할 수 있었던 것이 한없이 감사하다.
연극을 보면서 가슴에 와 닿은 대사들이 너무 많아서 어두운 관객석에서 수첩과 펜을 꺼내 쉴 새 없이 적었다. 끝으로, 그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대사를 옮겨 본다.
“살다 보면 앞이 하나도 안 보일 때가 있어. 그 때 내가 배운 건, 결코 내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어. 우리가 알든 모르든 하나님은 끊임없이 우리를 사랑하고 계신단다(빅 애니).”
제가 태어나서 처음본 연극이 유츄프라카치아였습니다.
2006년에요.. 그 이후로 전 연극에 빠졌고 진로까지도 연극영화과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나에게 큰 영향력을 준 유츄프라카치아..그리고 배우들...
(빅애니는 2006년이나 지금이나 똑같으시더라고요^^)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가슴속에 울리는 그 감동, 아니 그 이상..
하나님께선 한사람한사람 모두 소홀히 여기시지 아니하시고
모두 소중히 여기신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됬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변함없으시고 무한하시다는거 .. 그 사랑 얼마나 감사한지요^^
내 주변에 소중한 사람들을 더 사랑해야겠다는 생각도 했고요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거 , 정말 아름다운것 같아요~
딱딱하고 험함 세상 속에서 무뎌져 있던 감정을 부드럽게 녹여준 아주 따뜻한 연극
유.츄.프.라.카.치.아
친구의소개로 알게된 유츄프라카치아
처음 저의 발로 직접 찾아가본 연극이어서
설레이기도하고 기대도 됬습니다.
내용을 모르고갔던 첫번째 공연은 예상치못한 감동에
하루종일 유츄프라카치아로 지내게됬답니다 ㅋㅋ
공연전에 이벤트에도 당첨되서 정말 기분이좋았어요 !
일품연극인만큼 수제쿠키의 맛또한 정말 일품이였어용
다음에 또 보러오겠다는결심을하고 제주위사람들에게
한없이 유츄프라카치아 홍보대사 역할을 했답니다 ㅋ
친구들과 몰려간 두번째공연은 제가 감동받은만큼
정말 소중한 친구들에게까지 좋은 연극을 전해줄수가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앞으로도 극단 우물가의 연극들
많이 보려구요 앞으로도 좋은작품많이 만들어주세요
배우분들의 연기는 정말 최고였습니다.스태프?분들도
정말 친절하셨구요~~ 저와 저의 친구들에게 인상깊은
추억을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유츄프라카치아♥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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