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는 좀 먼 거리지만 공연보러 가끔 가는

신도림 프라임아트홀에 다녀왔어요.

요즘 황금연휴를 즐기는 분들 많으시죠.

윤아빠는 출근하기에 저는 윤과 둘이 즐깁니다-_-

가족뮤지컬 오리지널 어린이삼총사

신도림 프라임아트홀

2015.5.1 ~ 2015.5.31

화~목 오후 4시 / 금 오후 3시 / 토, 일 11시, 2시

신도림역 3번출구가 테크노마트와 연결되어 있어요.

11층 프라임아트홀로 오시면 된답니다.

주차는 3시간 무료니까 차 갖고 오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티켓박스는 공연 1시간 전 오픈, 공연장 입장은 20분전이예요.

어린이 삼총사는 비지정석이예요.

원하는 자리에 앉으려면 일찌감치 티켓팅을 하고

공연장 입구에 서 있어야 한답니다.

포토존에서 찰칵!!

전에 영화로 봤던 삼총사가 어린이 뮤지컬로는

어떻게 재탄생될지 궁금했어요.

영화 참 재미있게 봤는데 말이죠~ㅎㅎ


무대가 참 멋지죠?!

17세기 프랑스의 모습을 동화마을처럼 꾸몄어요.

달타냥이 삼총사가 되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꾸민 무대였어요.

원작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각색해서 원작의 느낌을 다 살리지는 못했지만 아이들은 참 좋아하더라구요.


공연은 예정시간보다 7~8분 늦게 시작이 되었어요.

이 더운 날씨에 배우분들이 털옷을 입고 나와서 열연을 펼치셔서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의상에 조명까지... 얼마나 더우셨을까요.

분장도 참 멋지게 잘 하셨어요.

윤은 펜싱하는 모습이 제일 멋졌다고 해요.

역시 삼총사하면 펜싱을 빼놓을 수가 없죠.

긴 칼로 멋지게 승부를 겨루는 모습, 정말 멋졌어요^^

여기에 멋진 노래와 율동이 가미되었어요.

공연 중간중간 객석으로 내려와 아이들과 교감하는 시간도 있구요.

사실 이런 시간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하죠^^

공연이 끝난 후 포토타임이 있었어요.

윤의 키에 맞게 몸을 한껏 낮춰주신 배려^^

감사합니다~

신도림에는 아이들이 놀 곳이 많은 것 같아요.

어린이 삼총사 보고 키즈카페에서 놀아도 좋고

영화 한편을 봐도 좋고~

아이와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합니다^^

​

책, 영화, 애니메이션으로 다양하게 봐 왔던 삼총사를 어린이 뮤지컬로 만났어요~

울 딸냄... 다소곳하고 얌전한 소녀가 아닌, 한 왈가닥 하는지라

공연 보기 전에 책으로 먼저 보고서 재밌겠다고 기대 만땅하더라고요.

신도림 프라임아트홀에 도착해서 포토존 사진 한 컷 찍고요.

몰랐는데 나중에 다른 아이들이 책을 한 권씩 받아가는 걸 보고 뭔공? 했더니

포토존에서 사진 찍은 다음 카톡에 프로필 사진으로 올리면 책 선물을 주더군요.

얼른 카톡에 올리고 책 선물도 받았어요^^


줄거리를 간단히 소개하면 돌아가신 아버지처럼 멋진 총사가 되기 위해서 파리에 온 달타냥,

첫 날부터 일이 꼬여만 가지요. 도둑으로 오해를 받아 삼총사 중 한명인 아라미스로부터 쫒기게 되는데요.

그러던 중 콘스탄스의 도움으로 누명을 벗게 되고, 삼총사를 잡으러 온

추기경의 근위병들을 물리치게 됩니다. 달타냥과 콘스탄스, 그리고 삼총사는 파티를 열고

탭 댄스 등 다양한 춤과 퍼포먼스를 보여요. 에버랜드 수준의 퍼레이드(?) 같은 느낌이 살짝 들었네요.

특히 콘스탄스와 달타냥의 노래가 멋졌는데 음향시설이 받쳐주지 못해서인지

그 진가를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느낌을 받긴 했어요.



그리고 이야기는 계속~ 도둑고양이 밀라디와 근위대장의 꼬임에 빠져

포르토스가 아라미스를 함정에 빠뜨리는데요. 근위병에게 잡힌 아라미스를 구하기 위해

달타냥과 콘스탄스가 힘을 모으고, 마지막 위기의 순간에 포르토스는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친구들을 돕게 되요. 달타냥의 용기, 콘스탄티의 친절, 포로토스의 질투와 다툼, 그리고 화해!

이야기를 통해 마음 속에 간직할 멋진 가치의 단어들을 느끼게 해 주었어요.



어린이 대상으로 한 뮤지컬이어서 원작 소설에서 상당히 많은 각색을 했더라고요.

평소 알던 내용과는 조금 다른 것이 아쉬웠지만 사건 많고 두꺼운 내용을

짧은 시간에 한정된 무대에서 공연으로 꾸려 나가기에는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딸냄이요? 마냥 즐거워하며 봐요. 특히 저와 의견이 갈린 부분은 배우들의 분장이었거든요.

제가 보기엔 밀라니 정도는 고양이로 분해서 나온 게 역할의 효과가 괜찮았는데

달타냥과 삼총사들이 왜 꼭 개(?)여야 했을까 하고 의아했던 반면

딸냄은 사람이 개로 분장해서 재미있었다고 해요. 역시 아이들이 보는 수준이 맞는 거지요.

게다가 딸냄이 제일 멋지다고 한 인물은 아라미스였어요. 아라미스, 찜~



공연 마치고 포토존에서 배우 분들과 한 번 더 사진 추억 남겼어요.

잉, 사진이 약간 흔들려서 속상한 건 제 손을 탓해야겠구나요.

티켓을 수령하고 지정석이 아니라서 그런지 좋은자리에 앉기위해 줄을 섰어요.

열대아로 인해 너무도 더운 날씨입니다
공연이 시작되는 2시!

목소리로 들리는 무대매너를 일러주네요^^

사진 No! 절대 안된답니다.


어둠속에서 강아지분장을 한 콘스탄스가 나타나며 공연이 시작되었어요.

온몸을 털로 된 옷을 입어 무척 더운 날씨에 고생을 하는 배우들입니다.

삼총사하면 모두가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시골소년 달타냥은 총사가 되기위해 파리로 옵니다

파리거리를 구경하다 도둑과 맞딱드리고 도둑을 잡으려다

총사인 아토스에게 오해를 받아 쫒기지만, 콘스탄스의 도움으로

오해를 풀고, 또 콘스탄스를 보는 순간 첫눈에 사랑에 빠지지요.

아이도 사랑에 빠졌나봐~~~! 그러네요!


그렇게 만나고 싶어하던 총사인 아토스, 아라미스, 프로토스를 만나

멋진 탭댄스에 다함께 추는 흥겨운 춤들로 파티를 즐기게도 되면서,

달타냥이 아버지처럼 멋진 총사가 되기위해 파리에 오게된걸 듣게 됩니다.




총사가 되려면 프로토스와의 한판승부를 벌여야하고

승부에서 지게되어 자존심이 상한 프로토스가

악당 로슈로프와 밀라디의 꾀임으로 안타깝게도 아토스를 다치게 합니다.




이를 안 달타냥은 악당 로슈로프로부터 총사들을 구하기 위해

결투를 벌여 아토스를 구합니다.

프로토스도 잘못을 깨닫고 다함께 멋진 총사가 됩니다.


개성넘치는 강아지 분장이 아이들은 신기하고 멋지데요^^

달타냥과의 펜싱결투는 남자아이들의 모험심을 자극하는지

하루종일 즐거운상상을 하며 괴물들을 물리치기에 바빴답니다


공연이 끝나고 배우들과의 포토타임!

가까이서보니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히는 배우들의 꼬잔등

더운날씨에 배우들의 고생스러움이 느껴지네요

5월 30일까지 50% 할인을 해서 15,000원에 다녀올수가 있네요


남자아이들에게 좋을 뮤지컬 삼총사!

즐거운 추억과 경험시켜준거 같아 기분이 좋네요!

17세기 파리로 온 달타냥인마냥 들뜬마음으로 간

내마음은 너무나 콩닥콩닥~~

역시나 일찍간덕에.. 무대에서 세번째 줄을 주더라구요

어서어서 서둘러 가는게 필수인듯 ㅎ

17세기 프랑스 시골에서 온 달타냥은 총사가 되기위해

파리로 오는데 도둑을 만나 도둑을 잡으려하다

오히려 도둑으로 오인해 삼총사중 아토스와

만나게 되는데..

삼총사와 엮이는 재미난 이야기들과..

삼총사 ''아토스 아라미스 ,프로토스 시골뜨기라고 비웃는

삼총사와 결투를 하게되는데..

오늘 감상하면서 삼총사중 프로토스배우님은 너무나 연기를 잘하시고

뒤이어 아라미스 아토스등.. 너무나 잘하시더라구요

보는내내 너무나 아이들도 집중있게 잘보고 재미난지 꺄르르 웃으며

어른들도 덩달아 잘보고 왔답니다..

어렸을때 추억으로 책을 통해 읽어본 경험이 있었는데

이렇게 뮤지컬로 보니 정말 새삼..

새롭더라구요.,.

요런오련 뮤지컬~ 앞으로 많이 접해보았음 해요~~

정말 감사합니다^^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