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나중에 예술의전당가서 봤어요^^ 역시 국립발레단과 강수진감독님의 궁합은 최고네용 다음 공연들도 기대할게요^^
발레는 일단 눈이 즐겁고 황홀한 예술이라고 생각한다.
앞자리에서 표정 연기를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체적인 것을 볼 때 더욱 멋있다.
광대와 악마 무용수였던 분들이 특히나 기억에 남고
백조들의 군무는 언제봐도 장관이다.
코르드발레단의 수준이 정말 높았던 것 같다.
아쉬운 건 왕자역의 허서명님.
뭔가 뻣뻣하고 동작이 이어지지 않는 느낌.
주어진 걸 해내려는 몸짓, 으로 밖엔 보이지 않았다.
감동이 없었음.
다음엔 더 감정표현 섬세하게 하고 동작이 자연스러운 무용수가 되시길 응원한다.
뮤지컬을 좋아하기 때문에 대사가 없는 발레가 지루할 거란 생각이 들었지만,
몸짓과 표정만으로 스토리를 풀어간다는 것이 참으로 대단하고 신기했다.
발레를 또 보러가고 싶다.
다시 또 가슴에 벅차오르는 감동을 느끼고 싶다.
왕자가 김기완씨로 바뀌었더라고요
최고의 무대였습니다
MERS 때문에 취소를 해야하나 하고 걱정을 하며 공연장으로 나섰다.
구리 아트홀은 2012년에 준공한 건물로 상당히 깨끗했다.
중학교 2학년 때 러시아 발레단 공연을 본 적이 있는 나로서는 국립 발레단의 공연이 무척 기대가 되었다.
중간에 흑조가 한번 넘어지기고, 왕자가 조금 역량이 딸리는 감이 있었지만
전체 그림은 아름답고 보기 좋았다.
말괄량이길들이기에서 케미가 좋아 서울에선 공연하지 않는 박슬기&허서명 커플의 조합이 보고싶어 구리까지 찾아가 본 공연이었습니다. 박슬기씨는 상반된 백조일때도, 흑조일때도 참 잘 어울려서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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