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0일에 대구 나쁜파티 갔다왔어요.
박진영이라서 잔뜩 기대하고 갔는데 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
초라한 무대로 기억되었네요.

첫째 실망은, 일단 스탠딩이 아니라 전석 지정좌석제인데요.
가까이 보고싶은 마음에 좋은 좌석인 R석을 예매했는데,
플라스틱 이동형좌석을 갖다놨더라고요.
그리고 간격이 너무 좁아서 일어나서 몸 가누기도 힘들었고요.

둘째 실망은, 여러 사람들이 공감하듯이 게스트에 대한 기대...
게스트는 2AM과 JOO란 여가수인듯 한데, 2AM도 미성년이란 이유로 1명이 빠졌고,
노래 2곡 하고 갔는데, 별로 성의가 없어보였음니다.
그리고, 여가수는 박진영이란 듀엣곡 부르고 갔는데 대부분 누군지 모를겁니다.

셋째 실망은, 2AM 멤버중 미성년 1인을 못 오게 했고, 예매자 중 미성년자 환불까지 해 줬다는
나쁜파티 컨셉에도 충실하지 못 했다는 것입니다.
박진영, 그의 과감한 무대를 기대했는데, 완전 최저입니다.
전혀 나쁜파티의 컨셉이 느껴지지 않는 무대임

넷째 실망은, 박진영 자체의 열정적인 무대였냐입니다.
물론 열심히는 했습니다. 하지만 아주 열심히는 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준비도 아주 열심히는 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무대도 그렇고, 안무팀도 그렇고, 박진영의 노래와 춤도 그렇고, 후배들한테 이미 히트한 곡이고,
다음 후속곡을 준비하더라도 무대에 서기전에는 항상 연습하라고 말하던데....
관객 입장에서는 박진영의 15년된 히트곡을 무대에 앞서 충분히 연습했는지 묻고 싶습니다.

다섯째 실망은, 큰 문제는 아니지만, 공연이 끝나고 엑스코 주차장을 빠져나오는데 주차비 2000원을
지불했습니다. 대구에서 공연을 많이 봤지만 주차료 징수하는 곳은 처음입니다.
물론 이 문제는 박진영과는 관계없이 엑스코의 문제이지만 공연주최자인 박진영도
완전 무관하지는 않습니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수성아트피아, 시민회관, 각종 소극장들 공연보러 가서 주차요금 낸 적은 없어요.
그리고, 공연장은 아니지만 엑스코 주변 패션몰, 전자관, 가구점, 은행 등등 주차장 너무나도 많고,
다른 업무로 가도 주차요금 받는곳 없습니다.
사전 공지도 없었고요. 알았으면 그냥 주변에 주차했겠지요. 바로 1~2분 거리에 주차공간 많으니까...

이상 박진영의 나쁜파티 공연관람후 느낀 실망들입니다.

크리스 마스 이브 공연도 갈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박진영과의 After Party를 기대하면서 무리해서 갔었던 31일 공연이었습니다.

10부터 입장과 12시에 공연 시작한다길래..
솔직히 자정 전에 나와서 박진영씨와 함꼐 카운트 다운도 할 수 있을거라고
내심 기대하셔..사람들이 빡빡하게 계속 밀어대고 앞으로 몰아가는 힘든 상황에서도
박진영과 함께 연말. 카운트 다운과 그의 공연을 볼 수 있을거란 기대로 참고 참았죠.

스탠딩 특성상, 아무런 제한선이 없기 때문에 정말 사람들에 치여서
무대에서 2미터정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박진영씨 얼굴은 제대로
보지도 못했구요

10시부터 입장했던 곳에선 워낙 많은 사람들이 웅성거린 터라 친절하게 준비해두신 음식은
손에 데지도 못했구요, 연말 방송국 행사때문에
아무도 못와주신 덕분에, 게스트도 하나 없었던것도 약간의 불만이라면 불만이었으나

인정할수 잇는건, 박진영씨의 공연은 정말 멋있었습니다.
노래도 여전히 너무 잘하고, 녹슬지 않은 춤솜씨에...다 괜찮았으나

공연 끝나고 박진영씨..그렇게 인사하셨죠.

꽤 오래동안 술 끊으셨다고, 공연 끝나고 뒤에 올라가셔서 술한잔 하실거라고..
좀 있다가 다시 뵙자고..

전 이게 After Party를 말씀하시는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콘서트가 끝나자마자 박진영씨는 뒤쪽 위층으로 올라가셔서 얼굴도 안보이고
DJ 열심히 음악틀고, 백댄서들...어디서 모셔왓는지 모르는 춤 잘추시는 분들 나와서 춤만 추시데요.

132,000원이나 내고, 6시간동안, 그것도 기대했던 "박진영과 함께하는 After Party"가 아니고, 우리끼리 우리돈 내고 비싼 워커힐 비스타 홀에서 춤추러 간거밖에 ...차이가 없는 콘서트였습니다.

이럴거면 그냥 크리스마스 이브나 크리스마스 공연을 갈걸..
이게 뭡니까?
아마 오셨더 분들..박진영씨 공연에는 별 문제가 없으셨겠지만
6시간중에 앞,뒤 4시간은 정말 시간낭비 했다고 밖에 볼 수 없는 시간이었습니다.

카운트 다운도 하지 못하고, 정신없이 사람들에게 치이다, 박진영씨와 함께하리라 기대했던 After party도 우리끼리의 비싼 돈 내고 입장한 클럽수준에서 그쳐버렸으니..

정말 너무 너무 실망스럽고 속상합니다..

이거 물어주세요.
남자친구랑 처음 맞았던 연말이었는데 ..
정말 기대하고 갔었던 콘서트 였는데....
너무 실망스러습니다..

정말 처음으로 후기라는 걸 씁니다
긴말필요없이
저 공연 후에도 그리고 그 이후로 계속 좋은콘서트에 항의중이지만
아무런 보상이 없네요
돈도 아깝고 2008년 마지막을 너무 허무하게 보낸것같아
보상을 꼭 받아야겠네요
좋은콘서트에 자유게시판이 없는 이유를 알겠네여 풋

박진영 콘서트 기대가 큰만큼 실망도 컸고
콘서트 하나로 그동안 심어줬던 이미지가 완전
바닥으로 떨어졌네요

2009년의 시작을 좋은 공연과 함께해서 좋았습니다.
박진영은 여전히 섹시하였고, 그가 직접 기획했다는 공연또한 이야기가 있고 훌륭했습니다.
SO HOT
게스트가 없었지만 아쉽지 않았고 공연 이후에 파티의 출연진들도 입이 떡~ ㅎㅎ
하지만 아쉬운 점은 박진영씨와 함께 파티를 즐길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와는 달리
박진영씨는 2009년 카운트 다운 이후에 등장하셨고, 공연 이후 모습을 볼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10시부터 입장이라는 말에 시간맞춰 그보다 일찍 가서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섰는데
스탠딩이고 좌석도 정해져 있지 않은 공연장(파티장)에 입장이 너무 많이 지연되어
사람들의 언성이 높아졌습니다. 무려 1시간 이후에 입장이 가능했죠
더 나쁜파티에 참석한 사람들은 공연 그 이상의 것을 얻으려 갔습니다. 파티의 분위기가
클럽이 되지 못한점이 좀 아쉽습니다.

완전 죽을뻔하고.. 사람들 싸우는 소리에 짜증만 나고...
아...진짜..jyp쪼금 실망,,

왜 돈 주고 계획하지 자기가 잠도 안자고 계획해서 콘서트를 망치냐고요?
정말 돈은 아까워요
딱 5만원짜리 공연...

춤을 같이 배우던지... 관객과 몰 같이 하고자 한건지 모르겠음
ㅡㅡ
왜 스탱딩인지 알지도 못하겠구...

그냥 지정석 콘서트를 갈껄...
정말 후회막급
돈만 아까워용
그리고 전국공연 다 돌고와서 그런지 완전 피곤한 기색..ㄷㄷㄷㄷ
무대매너는 좋지만 자신의 체력안배를 생각하셔야하지 않을까요?
정말 씁쓸한....쯧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