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까지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래는 일정이 잡혀있지 않았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한국공연을 넣어주신 관계자분에 감사합니다. 최고의공연이었습니다. 정말 모두 떼창하실 그런분들만 모였는지 분위기는 최고였던 것 같습니다.!! 최고의무대!

제발 내한 이번이 마지막이 아니기를..!
관계자 여러분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팬미팅이나 사인회도 있었으면 정말 좋았을텐데.

공연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한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는.. ㅠ.ㅠ
한시간 반 예정이었는데 한시간만에 끝난건 아쉽지만
멋진 무대매너와 관객매너로 즐거웠습니다b

한국 또 데려와주세요!!!!!!!!!!

원래 할인쿠폰이 나오기 전에는 이름도 몰랐던 그룹이었습니다.
무브홀에서 한다길래 그런가보다, 검색이나 해봐야지 하면서 시작되었는데
유투브에서 본 뮤비에서 보컬의 목소리가 상당히 좋게 들렸습니다.
많은 커버곡도 불렀고 그룹의 타이틀 곡들도 멋드러지게 부르는 모습이
해당 그룹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후 ATC의 재생 목록을 듣게되었고 신들린 듯 예매 버튼에 손이 가고
예매완료 문자와 메일을 받으며 팬카페를 찾아 다녔습니다.
거기에서 정보도 얻고 셋 리스트도 보면서 월요일을 기다렸지요.

먼저 이 공연이 있기까지 아마 컬쳐뷰에서 고생하셨을거고 팬카페에서도
선물사느라 줄 보느라 이벤트하느라 바쁘셨을 거 같습니다.

저는 5시정도에 도착해서 열심히 기다렸는데 끼어들기 방지를 위해 이름도
받고 점차 길어지는 선착순 입장을 위한 대기줄 관리를 꾸준히 받으며
멤버들에게 전달할 비행기도 만들며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한시간여의 폭풍과 같은 시간을 즐겁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아는 곡이 얼마 없는게 아쉽다기보다 몰라서 못따라부르는게 더 아쉬울정도의
열기와 크리시의 무대매너(손을 얼마나 잡아주던지!!), 알아듣지는 못하지만
흥겨운 토크들, 어색하지 않게 진행하기 위한 노련함을 더해...

터져나오는 그라비티의 함성과 점핑에 힘입어 저도 그 부분을 신나게 달렸습니다.
가방을 물품보관소에 맡겨놔서(2000원....) 그나마 편하게 뛰어다녔네요.
한시간이 너무 짧아서 아쉬울 정도의 무대였습니다.

관람 인원이 많지도 않고 네이버에서는 카페 외엔 검색도 잘 안되는 그룹이지만
유툽에 올라온 영상들을 통해 콘서트의 전율을 다시한번 기억하게 되네요.

다음에 꼭 한번 더 와주면 좋겠습니다.

또볼수있기를 ㅠ

유투브에서 알렉스 굿과 같이 부른 노래 몇 곡 듣다가 궁금해서 알게된 정말 젊은 신생 그룹이다.

특히 메인보컬(Chrissy Costanza, 95년생)의 풍부한 음량에 반해 계속 반복해서 듣다가
''언제 한국 방문하면 꼭 구경가러 가야지~?''라고 생각했었다.

중랑구에서 겁내 멀어.... ㅠ_ㅠ 버스타고 가니까 시청 종로 뚫고가는 노선이라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다. 그래서 대략 10분 지각(머 -.- 만날 지각하니 무감각,,,, 할 수도 있지만 초반에 2~3곡 놓쳐다는 생각에 속이 쓰렸다...)

YES24무브홀은 지하에 공연장이 있어 약간 당황스런 감정도 있었다. 바른 생활 싸나이~~로 클럽같은데 흥미도 없어서 지하 무대는 왠지 두려움과 기대가 교차했다. 일단 들어가니 자욱한 안개(? 항상 이게 뭔지 궁금함 ㅋㅋㅋ), 약간 현란한 조명, 웅장한 드럼, 약간 늦게 들어갔더니 표주는 사람이 없어서 내가 표를 직접 현장에서 자가 수령했다 ^_^)

내려가니 온통 휴대폰으로 찍기 바쁘데이~ 크리씨는 이리저리 왔다갔다 노래부르느라 바뻤고... 역시 크리시 나이에 비해 노래는 잘부르더라(감탄!)

아... 근데 사실 내 눈에서 크리씨보다 무대를 정면으로 봤을 때 오른쪽에서 기타치는 남자애도 귀여워보였음~ 이름을 정확히 몰라서 죄송합니다... 중간에 크리시한테 등짝 한대 후려치기 당하던데... 멍한 표정이 착해보인다고 할까나????

전체적으로 20대 초반으로 구성된 밴드다 보니 현장에서 열기가 뜨거웠다... 제발 근데 핸드폰 영상녹화는 ㅠ_ㅠ 치워주세요.. 아저씨가 뒤에서 구경하는데 핸드폰이 다 머리 위로 올라와서 잘 피해서 구경했다.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이 공연이 마룬5나 퍼렐윌리암스 공연보다 좋았다. 아마도 소규모 스탠딩 공연의 매력인듯 하다. 앞으로 왠만하면 젊은 밴드 공연 위주로 가볼까 생각이 많이 들었다.

어제 선물로 뭔 종이랑 플라스틱 뿌리던데 받지는 못했지만 얼핏봤는데 당최 이것이 뭐에 쓰는 물건이고?

그리고 크리시 서양인 기준으로 보니까 작아보이지 실제보니까 동양인 기준으로 보면 절대 작지 않던데... 역시 현물과 동영상의 차이는 미슷테리한 점이 있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