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가불만족스러웠습니다

내 곁에 28년을 머물러 준 소중한 친구와 함께 한 콘서트. 소중한 사람과 함께 하기에 더욱 기대하고 설렜던 공연이었다. 기대한만큼 정말 아름다운 시간을 선물받은 날. 그녀가 선물한 노래 한 곡 한 곡이 마음에 와 닿았고 저 높고 멀리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되었던 그녀가 가까이 다가와 노래하는 모습은 참 사랑스러웠다. 관객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모습이 훌륭한 그녀,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가 있을까? 그녀와 함께 봄부터 겨울까지 아름다운 여행을 한 듯한 느낌은 아직까지도 설렘으로 남아 있다. 게스트들의 연주도 훌륭했고 하모니카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한 좋은 기회였다. 음악을 하는 젊은이들을 보며 우리나라 음악계의 밝은 빛을 보는 듯 하여 마음이 뿌듯해졌다. 클래식의 화려한 기교와 재즈풍의 가요를 그녀의 목소리로 들으며 오랜만에 행복한 밤을 보냈다. 본 공연이 끝난 후 앵콜공연에서 그녀가 보여 준 관객에 대한 배려는 성의와 진심이 느껴져 고마웠다. 조수미, 그녀를 또 만나고 싶다.

우선 공연장소가 산만하고 음원전달이 아쉬운 그런 곳이었다.
둘째는 세월의 흐름을 어찌 할 수가 없나보다 하였읍니다.
나름 열심히 열창하였던 조수미씨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최고의 무대로 감동 자체였음

너무도 감동적이고 희열에 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