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보여드렸는데 너무좋아하시네요 자주 보내드려야겟어요

공연장 아담하고 관객 꽉찬 공연장에서 감동받고 왔엉??ㅡ~~

정작 임재범 자신은 컨디션이 나쁘고 자신이 부른 노래가 마음에 안든다고 공연 중간에 말했지만,

우리나라에서 최고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공연을 다수 보았지만,

이렇게 한 곡 한 곡 최선을 다하는 무대는 드물게 보았읍니다.

팬들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이 절로 느껴지는 공연이었습니다.

공연전 기대했던 게스트 한 명을 못 보게 되었습니다만,

전체적으로 명불허전 임재범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계속 오래오래 레전드 가수로서 비상하시기를 기원하면서 줄입니다.

몇 년전 서울공연 이후 두 번째 가게 된 공연이었는데, 역시 대단했다.

30주년이란 컨셉에 맞춰 분위기도 달랐고, 특히나 공연 첫 곡이 시나위의 "그대 앞에 난 촛불이어라"란

명곡에 강렬하고 부드러운 무대 퍼포먼스가 임재범이란 거인과 딱 어울리는 맞춤 양복 같았다.

전반부 공연은 겨울에 맞는 곡과 광팬이 아니면 잘 모르는 곡들과 팝송이 주를 이루었고,

후반부 공연은 임재범의 대표적인 곡들로 마무리가 되었는데, 무엇보다 마지막 앵콜타임에

임재범 본연의 모습인 락커의 모습을 보여줬던 "크게 라디오를 켜고" "Rock in korea"를 부를땐

역시나 제일 멋있었고 락을 할때가 제일 빛이나는 임재범이었다. 30주년이란 말이 물색할 정도로

그는 음악의 대한 열정과 눈빛이 살아 있었고, 노래 할때 풍기는 그 아우라는 대단했다.

노래를 목이 아닌 가슴으로 부르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다.

언제 또 공연을 할진 모르겠지만, 그 날이 다시 기다려진다..

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