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아들이 요즘 좋아하는 책이라 연극으로 어떻게 풀어 나가실지 제가 더 궁금해서 예매를 했어요.
집이 가까워서 10시30분 공연이 부담이 안되었지만,
멀리 계신 분들이 오시기엔 조금 이른 시간이 아닐까 이런생각도 했네요^^
관객인 아이들과 소통하며 호응을 이끌어내는 모습에 아이들이 즐거워했구요.
이야기도 재미있고, 중간에 어두워졌을때 반짝반짝~빛을 비춰줘서 무척 좋아했습니다.
나오면서 또 보고싶다고 이야기하네요^^
"엄마! 나도 밤에 무서운 꿈을 꿔서 무서웠는데, 이제 악당을 물리쳤으니까 무섭지 않아요!"
여러 감정을 말로 표현할줄 알고, 그 감정을 추스릴 수 있는 방법을 엄마나 선생님께 물을 수 있었음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직도 멀고 먼 아이의 속마음 읽기... 오늘 약간의 실마리를 풀어낸 것 같아 저역시 기분 최고랍니다!
화요일 공연인데도 사람이 많더라구요 ~~~~
오늘 기분 최고! 배우들의 연기력도 최고! 노래도 최고!
우리 아이는 아직도 노래를 흥얼거려요
기분을 말해봐 ~~~ 기분을 말해봐~~`
세계적인 동화작가 앤서니 브라운 작품이라... 기대반 설렘반
기대 했던데로 작품 좋네요~~~
우리 아들에 감수성을 끌어 낼수 있는 그런 작품이네요?
우리 아이는 계속 오늘 기분 최고라고 외치네요
적극 추천합니다.
가족뮤지컬＂기분을 말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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