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인생~정말 재밋엇어요ㅋㅋㅋ
오만석씨도 오시고..ㅋㅋㅋ
공연 다 볼걸 그랬어요ㅋㅋㅋㅋ
3개다~ㅋㅋㅋ
무열오빠~~짱!!!!!!!멋있어요~~~ㅋㅋㅋ
역시 무열오빠껀 다 재밋엉ㅋㅋ

사실 별 기대없이 갔습니다.

예매했더 목적은 요즘 일에 치여 힘들어 하고 있던터라 왠지 이 뮤지컬(즐거운인생)을 보고 나면
마음에서 무언가 생길것 같아서.
사전에 조금이라도 알아보고 갈 마음도 없었고 또 그러기도 싫었구요 알고있는건 단지 유준상씨가 나온다는 것뿐
무작정 뮤지컬 이름만 보고 갔드랬죠~

음. 뮤지컬은 생각이상이었습니다. 제가 캣츠 오리지널도 봤었는데 그것도 재미있긴 했지만
관객들과 호흡을 맞춰서 무엇을한다거나 그런 것은 없었습니다.
'즐거운 인생'은 무엇보다 그런 것도 있어서 좋았구요

이 뮤지컬을 보려고 했던 목적을 완전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보고난 후로는 즐겁게 살려고 노력한답니다.
인생의 진동을 느껴볼려구요.

오만석 연출에..유준상 & 김무열 캐스팅에 까지...
완전 기대에 부풀어 일찍부터 예매해노코 기다려왔었는데...
개인적인 관람후 느낌은....
내용상으로 크게 닿는건 별로 없는것 같았고...
그냥 그때그때 잼있는 장면장면이 좋았네여 ^^
첨에 출연진들이 종이컵으로 게임하면서 관중석을 오가면서
분위기를 업시키는것 좋았던것 같구여`~
김무열씨 공연 정말 보고싶었는데 대구에서 첨 보는거였고~
넘 느낌좋은 배우~
앞으로 꼭~ 챙겨볼려구여~^^

음향.조명때문에 짜증은 났지만...
한달만에 다시보니 어찌나반갑고 좋던지요...
대전 공연도 가는데...벌써 또 보고싶네요

'즐거운인생' 하면 신나고 재미있는 말 그대로 살만나는 세상을 말합니다.
그러나 공연에서는 반대로 평소 혼자서 밥먹기 죽어도 싫어하며 사랑하는 사람과의 헤어짐으로써 음악으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음악교사 진범 실연의 아픔과 작가로서 시나리오 성공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사채를 써서 괴로워 하다가 스스로 목숨을 잃은 선영, 부모님의 이혼과 해외로 돈을 벌려고 떠난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인한 힘든 고통과 괴로운 주인공 세기, 각자 세 주인공들의 지금 자신의 감정표현을 때론 슬프게 아름답게 잘 표현 했던 것 같구요. 이들은 결로 즐거운 인생을 산 것이 아니라 각자 자신만의 즐겁고 살만나는 인생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죠. 그리고 하루빨리 혼란스러운 지금 이순간을 하루빨리 끝내줬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이때 음악교사인 주인공 진범은 자신의 제자들에게 질문을 던지죠. 힘들고 어렵고 한마디로 인생이 엿같고 느껴질때 위로해 주는 것은 바로 '음악'이라고요. 음악이야말로 인생을 즐겁고 할 수도 있고 마음의 평화가 찾아오며. 내가 남보다 더 힘들다고 느껴질 때 음악이야말고 더 크고 즐거운 인생을 만들어 줄 수있다고 진범은 그렇게 제자들에게 말을 해줍니다. 선생님의 말을들은 학생들은 다시 어둠속에서 다시 희망의 빛을 보게되죠. 지금 경제적으로 모두가 힘들다고 느껴질때 뮤지컬 " 즐거운 인생 " 을 보고 조금 생각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음악은 삶의 안식처이자 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