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브로드웨이 뮤지컬...
25일 수요일 마지막 앵콜공연을 보러갔었습니다...
R석이라 좌석도 꽤 좋았고
음악 연기 춤 보두다 훌륭했지요...
정말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마지막 공연이 끝난뒤 관람객들 촬영을 위한 배려인건지
무대막이 내려 오지 않고 한동안 조명도 켜져있더군요...
마지막 공연일이라 한번더 관람할순 없어 아쉽지만
함께 박수치고 즐기며 참으로 좋은 공연 이었습니다^^

기대한거만큼 좋았슴다
뉴욕가서 다시한번 보고 어디서가 더 좋은지 다시 글 올리겠슴다^^;

페임은 여러가지로 실망을 주는 공연이었습니다.

먼저 어린이대공원 내의 공연장은 오래된 건물이라선지

왼쪽과 오른쪽 옆자석에서는 무대 한쪽이 전혀 보이지를 않았습니다.

무대 옆쪽으로 커다란 스피커들이 설치되어있는데, 그 스피커에 출연자들이 모두 가립니다.

(그 공연은 무대 사이드에 장비를 설치해놓고 거기서 공연을 주로했습니다.)

8만원이나 주고 산 공연티켓이었지만, 다른 8만원짜리 공연과 비교했을때

너무나 열악한 장소에서 공연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번째로 자막처리의 문제입니다.

자막처리면에서, 오타도 발견되고, 중간중간 내용과 틀린 자막들이 나오거나,

자막이 끊기는 일도 자주 있었습니다.

또 자막이 매우 위쪽에 위치해서, 자막과 무대를 번갈아가며 보기가 참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안내하는 분들도, 8만원좌석에 앉은 사람들이 10만원좌석의

남은 자리로 옮기지 않나 온통 신경을 곤두세우며, 사람들이 자리를 바꿀때마다 달려와서

원래 자리로 가라고 하는데, 오히려 그 안내하는 사람들이 공연관람을 방해하는것 같더군요.

그리고 주인공 카르멘의 가창력은 정말 실망이었습니다.

가장 힘있게 불러야할 페임주제곡이 다른 어떤 배우들의 가창력보다 못했으니까요.


여러가지로 편안하지 못한 공연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싼 가격으로 티켓을 구입했는데, 그 공연에 그만큼의 돈은 몹시 아깝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전 페임 공연 4번째 보았습니다.
첫날 두달전부터 기달리며 브로드웨이팀 온다고 하여 젤 비싸게 표사고 기달렸는데
바로 실망이었습니다
공연시간도 20분 넘게 지연되었고
중간에 자막도 계속나오지 않았고
진행요원의 사과멘트도 너무나도 어이가 없었고
배우들도 파워풀 하기는 커녕... 어쩜..이럴수있나 싶었습니다.
제가 4번본 페임중 아니 지금 까지 보아온 뮤지컬중 최악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배우들의 가창력에 감동했습니다.
좋은 공연봐서 뿌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