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친구들과의 모임에 각자 한가지씩 선물을 준비하기로 했어요.
저는 뉴보잉보잉을 예매했고
맛있는 저녁을 선물로 준비한 친구
맛있는 디저트와 차를 선물로 준비한 친구도 있었어요.

친구들과 저녁을 먹고 나서 뉴보잉보잉을 보러 갔어요.
솔직히 기대를 별로 안하고 갔어요.
연극이 다 거기서 거기겠지라는 생각이었거든요.

하지만 제 생각이 잘못 되었다는 것을 보잉보잉 연기자분들께서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열악한 환경인데도 불구하고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
한겨울 추운 날씨였는데도 땀을 흠뻑 흘릴 정도로 혼신의 힘을 다해
연기해주신 임순성씨가 있어서 저와 친구들은 배꼽 빠질 정도로
맘껏 웃었어요.
어쩜 그리도 재미있게 내용 구성을 했는지 잠시도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세명의 여자친구와 사귀는 한 남자의 이야기가 갑자기 비행기 스케줄이 꼬이면서
벌어지는 헤프닝이었는데 제가 손에 땀이 날 정도로 어떻하지...긴장이 되었어요.

다 배우들의 연기가 훌륭했기 때문입니다.
손발이 오그라들정도로 애교를 부리는 여자친구 연기를 한 지수씨도 연기가
일품이었고 가정부 역을 맡았던 배우는 적재적소에 나와 한껏 분위기가 무르익을 수 있도록
해주었고 혜수와 이수 역을 맡은 배우분들도 캐릭터의 특성이 잘 나타나도록 연기를 해주시더라구요.
남자친구역을 맡았던 분은 제 남자친구 삼고 싶을 만큼 멋지세요.ㅎㅎ

보잉보잉 덕분에 연말모임 제가 최고의 선물을 준비한 게 되었답니다.
보잉보잉 고마워요.
덕분에 실컷 웃어서 행복한 2015년 마무리가 되었어요.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보잉보잉 되세요.
대학로에서 공연하실때도 찾아갈게요.

전북대에서 25일 16:00 타임 관람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가 좋고 재밌어서 2시간 가량 되는 시간이 후딱~ 지나가더라구요!
예전에 2년전에 서울에서 봤을 때랑 내용도 조금 달라지고 정말 재밌었습니다.

장말 즐겁게 봤어요 나무 웃겼어요

남자친구랑 같이 봤는데 둘다 재미있게 봤습니다!

성탄절에 보고 오시라고 예매했는데 재미있게 잘 보셨다더러구요~ 장동건씨와 코가 닮으신 분이 주신 선물에 약간 실망하셨지만 ㅋㅋㅋ 아무튼 남녀노소 함께 즐길수 있는 연극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