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선물로 플라멩고 티켓을 받고 뛸 듯이 기뻐하며 ~~

설레이는 맘으로 저희 엄마와 손을 꼭 잡고 보러 갔답니다.

1.8.(토) 7시 공연을 보러 갔습니다.

사실 제가 플라멩고나 탱고를 너무너무 좋아하거든요~ 좋아만했지.. 정작 플라멩고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1층 앞에서 6번째 줄에 앉았는데…자리 정말 좋았습니당.. 무용수들의 호흡을 같이 느낄 수 있었거든요~

1부는 군무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화려한 의상과~무대조명~ 그리고 다양한 군무들…. 무대공간을 잘 이용했더군요~

장황한 음악과 함께 무대로 빨려들어가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남자 무용수들…멋지더라구요~^^*

하지만 약간 지루한 감은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군무 위주라서 무언가 관중을 확 압도하는 춤이 없었습니다.

1부는 무대공연을 위한 플라멩고였다면~

2부에서는 술집분위기를 재현한 자연스러운 평상시의 그들의 춤을 볼 수 있는 무대였습니다.

라이브연주와 테이블 위에서의 춤~~ 자유로우면서도 음악과 함께 맞춰주는 박수소리!

중간중간 한 명씩 나와서 개인기를 펼치는데..정말 환상적이더군요~

30분이 넘는 시간이..너무도 짧게 느껴졌습니다,

그 시간만큼은 플라멩고라는 춤에 푹 빠져 저의 모든 것을 압도당한 느낌이었습니다...

브라보를 연발하며~~손이 부러지도록 박수를 쳤지요~

커튼콜을 잘 준비했더군요~~

들어갈 듯~끝날 듯~하면서~~~몇 번을 하며…관객들도 웃고~~~무용수들도 웃고..

마지막에 라이브 연주자들의 춤이 압권이었습니다..

어설픈듯 하면서도,..재밌는… ^^*

정말 마지막 커튼콜 때는 저뿐만이 아닌 많은 사람들이 기립박수를 쳤습니다.

무용수들 이름이나 무용단에 관해 자세히 알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팜플렛이 제작되지 않아서 ..인터넷에서 있는 정보만 알 수 있었습니다.

다음번에도 다시 내한한다면 꼭 보고 싶습니다.

이번에 못보신 분들도 다음번엔 꼭 보세요!

참고로 저희 엄마도 너무너무 좋아하셨습니다!

다음번에도 꼭 저희엄마랑 갈려구요!!!^^*

TV에서 하는 광고를 보고 바로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예매를 했습니다.
첫 등장부터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벅찬 웅장함으로 관중을 압도했고 그 뒤로도 마지막까지 플라밍고를 통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아직은 잘 알려지지 않은 다른 문화인 만큼 매력적으로 느껴졌고 절제된 화려함에
제 선택에 같이갔던 일행도 만족스러워했습니다.
다만 조금의 아쉬운 점이라면 마지막에'어..이게 끝이 아닌가?'하는 부분이 한 3번 정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약간 루즈해지는 감이 없잖아 있어서 그것이 좀더 임팩트있게 마무리되었다면 더없이 멋진 공연이 되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체적으로는 너무나 훌륭!

정확히 두 해전에 나는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을 여행하고 있었다. 그러나, 계획했던 것보다 여정이 길어지는 바람에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 안달루시아까지 내려가서 플라멩코 공연 한 번을 제대로 못 보고 돌아온 것이 늘 마음에 걸렸는데, 연초 KTX 열차안에 비치된 월간 KTX에 소개되어 있는 FUEGO 기사를 보는 순간, '아, 이 공연은 꼭 보고 말리라!' 했다.
집으로 돌아와서 인터넷으로 공연정보를 검색하고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를 하다 보니 클럽발코니회원 할인 얘기가 있어 시도해 보았으니 이상하게도 기획사회원 로그인이 되지 않았다. 수차례에 걸쳐 인터파크 상담원과 통화도 해보았으나 소득없이 끝났고, 결국 10%할인은 포기하고 원래 가격인 80,000원에 S석 한 장을 예매했다. 기획사 로그인이 안 되어서 시간을 길게 빼앗은 것이 아마 이 번 인터파크 예매에서 유일하게 불쾌했던 부분일 것이다.
청주에 살고 있는 나인지라 큰 맘 먹지 않으면 좋은 공연의 관람기회가 적어서 이 번 서울행에 꽤나 흥분이 돼서 밤새 잠을 설치고 서 너 시간밖에 못 자고 세 시 공연에 늦지 않도록 일찍이 집을 나섰다. 토요일인데도 다행히 고속도로 사정이 좋아서 한 시간이나 여유있게 예술의 전당에 도착할 수 있었다. 예약사항 프린트물로 티켓을 받고 혹시나 잠이 쏟아질까 미리 커피도 한 잔 마셔두고 하며 공연입장을 기다리는 내내 설레었다. 운이 좋아 C열 맨 앞자리에 앉게 되어 그것도 고마웠다.
공연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좋았고, 댄서들의 엄청난 체력에 감복했다. 80,000원이란 돈이 조금도 아깝지 않았다. 그 80,000원으로 두 시간동안 안달루시아로 되돌아 간 기분이었으니, 어찌 아까울 수가 있을까. 몹시도 따닥거리는 구두소리와 발놀림에 숨이 멎는 듯 했다. 순간, 아 내가 저걸 놓치고 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름다운 무대의상, 정열적인 댄서들, 2부공연에 등장한 악사들과 가수들, 무엇하나 부족함이 없는 공연이었다. 끝나고 나오는데 보니 바닥에 얇게 눈이 깔려 있어 올해 진짜 첫눈이 내리는 것을 못 본 것이 조금 서운했으나 공연을 생각하니 그것도 대수롭지 않았다.
이 번 공연관람은 단지 좋은 공연을 보았다는 것을 넘어서 내 주말보내기의 커다란 전환점이 되었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부산에서 비행기까지 타가며 공연을 보러 다니곤 했는데, 최근에는 주말에 친구들과 어울려 먹고 마시는 일에 열중했다. 안그래도 그런 것들에 염증이 일어 새해 들면서 좀더 나은 주말을 보내야겠다고 결심하던 차에 "FUEGO"공연은 그런 내 맘을 굳히는데 큰 몫을 했다. 어쩐지 인터파크 티켓서비스의 단골이 될 것 같은 예감이다. 지금 나는 예술의 전당에서 들고 온 "NOTRE DAME DE PARIS"의 팸플릿을 골똘히 연구중이다. 과연 어느 좌석을 선택할 것인지...

정말 너무 감동적인 공연이였습니다.
고전적인 전통 Flamenco는 아니였지만 푸젼으로 Flamenco를 쉽게 이해하면서
볼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전 B석에 앉아서 봤는데...비싸게 주더라두 S석이나R석 살껄 하고 후회했습니다.
그만큼 대만족인 공연이었습니다.

1부 2부로 나누어 1부는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을 보는양....관람할수 있었고,
2부는 전통 스페인 Flamenco식으로 가수와 기타리스트들이 나와서 직접
노래를 부르면서 흥을 돋구어 한시도 눈을 떨수없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관람하는 동안은 제가 스페인에 있는듯한 착각을 일으킬정도였어요!!
정말 정말 대단한 공연이였슴당 ^0^
Flamenco 넘 멋졌어요!!!
추천..왕 추천입니다!!

처음 1부는 좀 약하다는 생각이 들었구, 2부는 스페인 정통의 훌라멩고!! 멋졌습니다.
바로 땀이 튀길수 있을 정도로 좀더 가까이서 였으면~~환상적이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