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집중시키는 공연 재미있게 잘 봤어요. 캐릭터 한명 한명이 개성이 넘치고 매력이 있어요^^ 아이와 함께 어른도 웃으며 볼 수 있는 좋은 공연 감사합니다.

레미 뮤지컬을 항상 매달 관람하고 있는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딸아이를 가진 맘입니다. 늘 재밌고, 감동을 주는 뮤지컬이지만, 방학특집은 아역들이 함께해서 더 무대를 빛내주는것 같아요. 미운 새엄마가 아닌 너무나 귀여우신 새엄마와 새언니, 정말 한번은 꼭 타보고 싶은 호박마차와 요술할머니의 전용 씽씽이~ 귀여운 동물친구들을 연기한 깜찍한 아역들~모든배우들과 조명과 음악이 잘 어우러진 신데렐라 정말 최고였네요~ 안보신 분들께 추천 하고 싶어요~

''일''을 핑계로 항상 딸아이에게 미안한 이 시대를 살아가는 30대 아빠들 중 한 사람입니다.
딸아이가 어린이집 방학을 맞았습니다. 하지만 겨울이다 보니 바깥 활동이 여의치 않고 작년에 태어난 동생까지 있어서 와이프도 좀 처럼 첫째에게 신경을 쓰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저는 말할 것도 없구요.
항상 미안한 마음만 갖고 있던 상황에서 지난 8일, 방학 기간 동안 기억에 남을 좋은 추억 한가지는 만들어 주자는 생각에 고민을 하다 공연을 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딸아이가 평소 즐겨 읽던 신데렐라가 뮤지컬로 공연된다는 것을 알게 됐죠. 빛의 속도를 예매를 마치고 딸아이에게 전화를 해 ''기쁜 소식''을 전했더니 ''난리''가 납니다.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얼마나 좋았으면 ''졸음 참기왕''인 딸아이가 일찍 잠자리에 들기까지 했습니다.ㅎ 자주 보러 가야 할 것 같아요.
공연도 아이들이 보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배우분들이 공연 시작전부터 아이들과 함께 스킨십도 편하게 해주셨고 적절한 런닝타임으로 아이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공연후 배우들과 촬영 시간이 있었는데 딸아이가 집에와서 몇번이고 찍은 사진을 다시 보는 모습에 가길 참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랜만에 좋은 아빠 노릇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 다섯살이 된 아이 방학이라 보게 되었던 공연.
소규모 공연이라 어떨까 하며 찾아갔는데.. 오히려 소극장이라 무대가까이서 아이도 저도 너무 재밌었어요.
55분이 전혀 지루하지 않고, 호박마차도 너무 예쁘게 잘 만드셨더라구요.
배우분들 스탭분들 친절하시고.. 딸이 사진도 꼭 찍고 가겠다고 해서 한참을 기다려서 찍고 왔답니다.
한동안 아이 입에서 뮤지컬 본 얘기가 끝나지 않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