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너무 가고싶어 하던 공연이라 좀 무리해서 좌석을 예매하여 보러갔습니다.
첫 곡부터 감동 시작하여 마지막 앵콜 곡인 아리랑까지....눈을 떼지 못하겠더군요.
아이들이 가만히 서서 노래만 하는데도 전혀 지루하지 않았어요.
정말 소름끼치게 아름다운 하모니.....상투적이지만 그 표현밖에 못하겠네요.
몇년 후에 다시 올지 모르지만 다시 꼭 가보고 싶은 공연이었습니다.
예당같은 음향사고도 없었고, 음향시설도 제일 괜찮은 것 같고, 공연장 내부도 포토존까지 세우고 예쁘게 꾸며놓았더군요. 지방의 소규모 공연장이라 기대 안 하고 갔는데 오히려 비싼 예당보다 훨씬 좋았어요.
다만 연달아 공연 일정을 소화하다 보니 몇몇 솔리스트들의 상태가 별로 안 좋은 것 같았어요.
푹 쉬고 얼른 컨디션 회복했으면...
내일 있을 대전 공연도 기대되네요.
일상에 지친 마음에 위로와 힘을 준 공연이었다.
천사들의 합창이라고 불리는 이유를 절실히 느꼈다.
그동안 음원으로 들었던 곡을 라이브로 들으니 너무나도 행복했고,
다시 내한하게 된다면 무조건 찾아서 공연을 볼 계획이다.
공연시간 내 정말 너무 평화로웠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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