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맨 앞 자리에 앉는 것이 부담스러운지 뒤로 가자고 하던 이이도 밴드요정들의 퍼포먼스에 완전 홀딱 반했어요

밴드 요정들이 큰 밴드를 들고 나타나 처음엔 세모, 네모 쉬운 모양을 만들어 보이다가

별, 물고기, 강아지, 낙타등 신기한 모양을 만들고 움직이기까지 하니 아이들은 더 집중하게 되더라구요

바다의 파도를 연상케하는 커다란 천이 관객석으로 덮칠때는 어른도 아이도 완전 흥분 모드~~

밴드요정들은 부끄러워하면서도 감자에게 밴드놀이도 보여주고 배를 만들어 kini와 만날 수 있도록 하고

감자는 사자물고기의 공격으로 위험한 kini를 도와주고 서로 친구가되어 kini가 달나라에 갈 수 있도록 함께 도와줘요




공연 후반 비눗방울에 아이들은 더 신나고 흥분하게되요

조명이 바뀌고 흰색은 야광으로 보여지면서

핑크 말고 연한 노란 밴드를 받을껄 하고 살짝 후회하는 아이가 너무 귀엽더라구요

공연중 불이 꺼짐 겁을 내는 아이라 야광스티커를 가져간 것이 큰 몫을 했어요

아빠들이 모두 토욜에 출근을 해서 2호선 지하철을 타고 다녀왔습니다.
공연장이 합정역에 위치해있고 지하로 바로 연결이 되어서 아이들을 데리고 다녀오기에 불편함이 없었어요.
공연 시간 한시간 전에 도착한 저희 식구들과 언니네 식구들은
아트센터 주변에 공중에 매달린 알록달록한 우산들로 꾸며져 있는 모습에 감탄도 지어내고
사진도 마구 찍고 놀다보니 어느새 공연 40분전~
티켓팅하고 공연20분전에 입장해서 토끼굴이라는 공연장 밖 홀에서 간식먹으며 기다리며
오늘 관람할 공연 내용도 미리 한번 살펴보며 기대감을 높이고 입장
입장하면서 커다란 고무줄도 아이들이 하나씩 받으며 재일 앞자리에 착석
앞의 무대가 궁금한지 무대에 올라고 싶어하였으나 좌석 앞에 고정되어 있는 고무줄로 놀이하며
공연이 시작되길 기다렸습니다.
공연 시작부터 검정의상으로 맞춘 공연배우들이 아이들이며 엄마들 시선을 집중하게 하였는데
공연내내 한시도 눈을 뗄수 없이 재미 있는 공연이었습니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내용과, 고무줄로 관객과 배우가 하나가 되어 여러가지 모양도 만들어보고,
정말 관객과 배우가 공연을 함께 만들어가고 이어가며 함께 하는게 너무나 좋았습니다.
아직도 공연본 장면 장면 너무나 생생하고,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며 재미있게 잘 보다 왔습니다.
공연 장에서 또다른 공연 홍보 포스터를 보았는데요 바로 거북아 거북이 였던것 같으네요.
아이들이 포스터를 한참동안 바라보며 보고싶다고 얘기 하였답니다.
이것도 한번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으네요.
기회 된다면 11시 공연 볼수있다면 더없이 행복할것 같아요 ^^

공연보기전에 무슨 내용일까? 물고기 Kini가 달나라를 여행을 한다고?
상상력이 부족한 저는 전혀 상상이 안되었는데
정말 기발하고 예쁘고, 공연에 포옥 빠져서 보고 왔습니다.

단순히 밴드를 이용한 마임이 아니었어요.
창의적인 스토리와함께 공연보는 아이들, 엄마 아빠 함께 참여할 수 있어서 더욱 더 재미있었습니다.
공연 중간 배우들이 대형 고무밴드로 별 만드는 방법도 알려주셔서 함께 별을 만들어 보기도 했고
고무밴드가 배로, 그네로, 물고기로, 시소로.. 정말 다양하게 변하고 생기고 하는게
너무 신기했어요.
다른 소극장 공연과는 정말 차별화 되어서 식상하지 않아서 더욱 즐거웠답니다.
또 배우 언니들은 얼마나 예쁘신지~ 너무 다 미인이시더라고요 ㅎ
제일 앞자리에 앉아서 공연시간 내내 배우들과 눈 마주치고, 집중해서 잘 보고 왔습니다.^^
주변 지인들에게도 공연 좋았다고 한번 보고 오라고 자신있게 추천도 해주었답니다.

공연장 티켓팅 하는데 물고기 Kini의 달나라 여행 포스터와 함께 같이 붙어있던
<거북아 거북아> 공연 포스터가 있었는데요
저희 아이가 이건 뭐냐고 거북이가 좋다고 알속에서 거북이가 나오냐고 계속 관심갖고 물어보네요.
기회되면 보여 주고 싶은 공연이 또 하나가 생겼네요^^;;
새나라의 아침형 어린이인 저희 아이와 11시공연 보고싶습니다.

우리 아이가 공연 내내
몸을 꿈틀꿈틀 움직이면서
살짝살짝 따라하며
즐겁게 봤어요.
물고니 kini의 달나라 여행
신나는 공연, 흥겨운 몸짓 공연이었습니다.

직접 밴드로 만들어보고 체험해 보는 공연이라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조카와 같이 갔는데 계속 웃으며 신기한 듯 바라보는 눈빛이 사랑스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