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아이와 연극을 같이 봤어요
지난날 학창시절을 돌이켜 생각해볼수 있고 힐링도 되는 시간이였어요
그러나 아이에겐 아직 이른감이 있네요 중학생 고등학생이 보면 좋을것 같아요
연기도 좋고 짜임도 좋았으나
하나 아쉬운건 연령대가 너무 낮게 측정된것같아 별 하나 뺐어요

어떤 어른도 청소년 시기를 거치지 않고는 어른이 될 수 없죠.
그들이 어떠한 청소년기를 보냈더라도 이 작품을 보면서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고 반성할 수 있어요.
그리고 지금 청소년기를 보내는 아이들을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도 생각해 보게 되더라고요.

청소년 뮤지컬이기는 하지만

스토리가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줄 몰랐네요!

기분좋게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대학로 소극장축제에서 뮤지컬 ''유령친구''를 봤다.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청소년과 소통하고 싶은 교사, 학부모를 위한 공감의 메시지.
우리가 삶을 버티는 힘은 공감과 사랑, 소통의 힘이다.
누군가가 힘들어 하고 있다면, 기꺼이 손 내밀어 주세요. 기꺼이 들어주세요. 그것이 사랑의 시작이다.

뮤지컬 ''유령친구''는 학교폭력으로 힘들어하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치료해주는 ‘힐링 뮤지컬’이다.
학교폭력의 가해자 및 피해자, 방관자 모두 우리의 자녀라는 인식과 진지한 삶의 교훈을 유쾌한

방법으로 풀어내어 학교폭력에 대한 다양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줄거리는

소심한 성격.. 까만 얼굴.. 별명은 잡종.
나는 양봉구다. 오늘도 나는 학교에서 애들한테 맞았다..
온 몸이 아프다. 에구구. 그런데 이런 나에게도 친구가 생겼다.
그런데.. 오로지 내 눈에만 보이는 유령이라니?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졸졸 따라다닌다. 자꾸 말 거는 얘 때문에,
졸지에 난 혼자 말하는 이상한 얘가 되고..
내 주변 친구들이 날 이상한 눈으로 보기 시작한다.
젠장.. 가뜩이나 꼬인 내 생활이 더 꼬였다!
민윤정! 도대체 왜 내 앞에 나타난 거니?

난 민윤정이라고 해. 아주 ~ 귀엽고 예쁜 유령이지.
요즘 내가 봉구 라는 얘를 따라다니는데, 이 친구가 나를 볼 수 있더라구.
우후훗.. 재미있는 일이지. 유령을 보는 아이가 있다니? 근데 얘는 좀 특이해.
애들이 괴롭혀도 아무 말도 못해. 그래서 내가 애들을 혼내 줬지. 아뵤 !!
봉구가 자기 자신을 사랑했으면 좋겠어.. 야 양봉구 !! 언제까지 그렇게 살래?

올해 중학교 입학한 딸과 같이 관람했습니다.
스토리도 탄탄하고 아이들과 같이보기 아주 좋은 공연이었어요.
그러나 갈등의 해결이 아이의 자살로 갑자기 해결되는 것은 저도 모르게
혹시 아이들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싶은 걱정이되었습니다.
모처럼 아이와 즐거운 시간 뜻 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