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마리의 반려동물이 관객들과 토론을 하면서, 인간들의 도덕성,품행성,자격론을 비판하며, 웃음으로 노래하는 풍자극이다. 특히 서사극 형식으로 노래와 웃음과 풍자로 관객들에게 삶의 각성과 성찰의 기회를 느끼게 하는 연극이다.

9마리의 동물들이 회의를 하면서 세상사람들의 도덕성, 인간성, 삶의 태도에 대해서 메시지를 던진다. 1장은 까마귀가 등장하여 ‘반포지효’(反哺之孝~까마귀 새끼가 자라서 늙은 어미에게 먹이를 물어다 주는 효(孝)라는 뜻.)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2장은 여우가 등장하여 ‘호가호위’(狐假虎威~여우가 호랑이의 위세를 빌린다는 뜻) 남의 권세를 빌려 허세를 부림)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3장은 개구리가 등장하여 ‘정와어해’(井蛙語海~우물 안의 개구리가 바다 이야기를 모른다는 뜻). 세상의 형편을 모르는 견문이 좁은 사람이나 전체를 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