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째인데 볼때마다 소름임 광주에서 공연하는 가수들 콘서트 왠만해서 다 챙겨보는데 김범수 콘서트는 볼 때마다 그냥 전율이 느껴짐 타가수들과 비교하자면 다른 가수들 콘서트가 끝나면 와 잼있었다 시간 금방 간다 이 느낌인 반면 김범수 콘서트는 와 벌써 끝나? 왜 아직 노래 더 불러줘야는데 왜 이렇게 빨리 끝내지?라는 느낌 정작 콘서트 시간은 2시간50분정도함 암튼 담에 광주 오면 또 갈거임

좋네요~ 3시간 가까운 공연무대 정말 짱이네요~~~

토종 17년산 김범수
다양한 포맷으로 최선을 다하여 노래하시는 모습 속에서
흔한 아이돌처럼 비주얼만을 내세우지 않고 노래하시는 모습 속에서
17년이 되도록 숙성되어 깊은 향기와 맛을 내는 명품처럼
좋은 기억과 멋진 감동을 받고 왔습니다.
앞으로 50년산이 되도록 늘 노래하시겠다는 다짐처럼
항상 건강하시고 더 좋고 더 감동적인 노래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믿고보는 17년산 김범수 공연 역시 오키오키오키나와ㅋ

지방권에 살다보니 흔하지 않는 콘서트!!
매년 손꼽아 기다리다가도 놓쳤던 김범수 콘서트에
떨리는 마음을 다잡고 오랫만에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
참석했다
한시간전임에도 사람들로 북적였고
이곳 저곳에 모여있는 사람들의 얼굴에서도 기대가 엿보였다
무대에 17년산 토종 김범수........
타이틀에 아..~!!! 김범수님이 17년?
이미 내 마음속에서는 어렸을때...부터 알아왔던 가수인거 같은데
그 정도밖에 안되었다니... 난 가슴이 뛰었다
그만큼 나의 아니 울들의 마음에 깊숙히 한 자리를 했기에..

공연 시작과 함께 짠~~~ 등장하며 신나게 분위기를 잡던
겟올라잇 범수 짱~~
늦은 예매탓에 2층에 있어서 그의 모습이 보이지는 않았지만
모습은 중요하지 않았다. 비주얼가수답게.. 얼굴이 무대장치에
가려 보이지는 않았어도 얼마든지 귀로... 마음으로 보고 느꼈기에...

시간이 가는 것조차도 붙들고 싶었고
숨쉬는 거 잠시 눈돌리는 것 조차도 아까웠다
본인도 말했듯이 발라드로 콘서트를 이어간다는것이
얼마나 힘들겠을까 싶으면서도
시간이 너무도 야속했다..

진정 마음으로 노래 할 줄 아는 후배들을 과감히
본인의 콘서트장에 세워주고. 이끌어주고 밀어주고
어느 누가 그럴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인지 그 후배들 조차도 진심을 다해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는 모습들이 아름다웠다

마음을 전한다는 건
그 어떤 수식어를 가져다가 전달해도 진심이 통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나는 잘 안다
그러기에 김범수님은 너무도 멋찌다
모든 상황을 극복하면서 오로지 진심을 가지는
목소리와 감성으로 우리를 웃고 울리기에...

오래전 타 가수 팬클럽에 가입했던 적이 있었는데
나이가 40대 후반에 가면서
20대 소녀 감성으로 재 도전할 수 있게 해주고
시종일관 .. 지금도 순간순간 구름위를 날게 해준
김범수콘서트......
다음 콘서트를 위해서... 오늘부터.. 한푼두푼 모아야겠다
어떤 모습으로 보게될지....

그때까지.. 서로 건강하게 잘..
행복하게 살다가 만났으면 한다..

너무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