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재미있었어요
한번도 일어나지 않았는데 진짜 재미있게 잘 즐기다가 왔습니다
미리 부탁해주신 덕분에 땀한방울 흘리지않고
고급지고 품격있는 콘서트 잘 즐기다가 왔어요 ㅎㅎ

십센치 콘서트 다음에도 또 갈거예요!!

지난 5월에 청춘페스티벌에 참가 했다가 우연히 10cm 공연을 접하게 되었고 매력에 푹 빠지게 되어서 마침 대구에서 섬머 콘서트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2시간 30분여분이 넘는 시간 동안 최고의 귀호강 이였어요!! 다음 겨울 콘서트에는 티켓팅 성공해서 좀 더 가까이서 보고 싶네요~^^

공연장 분위기도 선선하고 노래는 청량하고 공연 마치고 나오니 비까지 내리더군요 여러모로 더위를 보내버린 공연이었습니다.

처음 보는 콘서트라 긴장하고 관람했습니다.
귀호강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공연이었습니다. 구성 또한 짜임이 좋았습니다.
기타치시는 철종오라버니가 중간에 치시는 애드립이 얼마나 감질맛이 나던지요.
정열오라버니의 입담또한 대단했어요. 중간에 철종 오라버니가 "정열이 담배핀데요" 이랬을때는 진짜 너무 웃겼어요 . 귀엽기도 하면서 장난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모든 노래를 다 나열할 순 없었지만 스토커는 정말 듣다가 눈물이 찔끔났어요. 가사 한소절 한소절 너무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을 해주시는 것 같아서.. 정말 명곡입니다.
슬퍼졌다가 기뻐했다가 오르락 내리락 저를 들었다놨다 하시던걸요 . 앵콜공연에서는 안아줘요 무대는 너무 사랑스러우셨어요. 대구 공연에서만 유일하게 해주신다는 말이 얼마나 고맙던지요. 서울공연 부산공연에서도 안해주셨다면서.. 크크. 7월의 마지막날 밤 너무나 감성에 젖어 촉촉하게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비가 얼마나 오던지요.. 오라버니께서는 잘가셨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비가 멈출때까지 40분동안 용지홀 정문 앞에서 오들오들 떨다가 공연의 여운을 느끼고 나왔는걸요. 제가 좋아하는 뮤지션이 제 첫 콘서트 관람이 되서 너무 고맙구 앞으로도 더 좋은 공연 기대해볼께요. 정열오라버니, 철종 오라버지 70, 80 이 되도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노래 들려주세요. 저또한 건강 챙기면서 오라버니들 노래 들으며 지낼터이니.. 퐈이팅 넘치시는 하루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아참 다음 겨울 시즌공연때 대구도 꼭 넣어주세요. 그때는 남자친구랑 손잡고 가볼려고요. 그때까지 사귄다면말이죠 크크 이만 줄입니다. - 10 cm 를 너무너무 사랑하는 소심한 경상도 팬 -

정말 귀호강하는 시간였습니다.
라이브나 cd나 똑같은 십센치..
정말 매력적인거 같아요~
매번 갈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십센치는 정말 짱!!인듯
겨울편도 놓치고 싶지 않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