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아쉬웠던 부분은 석이 역을 맡으신 배우 분의 연기였습니다.
발성이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하는 대사마다 소리를 버럭버럭 지르느라 여념이 없으니
석이가 지닌 개인적 애환이나 절절함, 또 한 편 가지고 있는 여린 마음씨 등 다양한 감정선이 충분히 전달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저는 앞 줄에 앉아 관람하였는데 그래서 그런지 때론 대사가 내용에 집중하거나 감정을 느끼기에 앞서 소음으로 느껴지더군요.
열심히 연기해 주신 것은 감사드리나 무조건 크게만 말하는 게 연기는 아니듯이,
섬세한 감정 표현에도 신경을 써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역시 고선웅!!
좋았습니다.
원작에 충실하기에 내용이나 극이 세련되지는 않습니다
내용도 온통 절망적인 내용들 뿐이라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런 날들 속에 과연 희망은 있을까요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인가 생각해보게됩니다
죽어 돌아온 아들 복조가 장식하는 마지막 장면은 아주 인상적입니다
무대의 확장을 너무 잘 이용한 고선웅연출의 감각은 여전히 진화중이네요
연출이 특이하고 멋있는 느낌이 있었고 완성도도 높은것같았다. 연출이 아무리좋아도배우가 못하면 빛나지않았을텐데 배우들도 완성도있는 연기를보여주었다. 특히
중년배우들의 연기는 명품이라하겠으나 그중에서두 엄마역할하신분 연기는 소름이 돋을 지경이었다.마지막에 미쳐서 춤추시는 모습이 너무슬퍼서 그때 딱 눈물이 났다..옛날에 콜라소녀두 봤는데 그분이 이분인지는 프로그램을 보구 알았다.
변신에두 귀재이신듯. ^^
그리고첨지역할하신분은 중간중간 재미를
담당하신듯. ^^
복조역할하신분은 몸이 굿!비주얼담당?^^
조금안타까운점이있다면..
공연장밖에서 무슨행사를하는지..
노랫소리 같은게 들려서..
방해가되었다.
공연장에..
방음시설이 잘안되어있나??
암튼 간만에 즐겁게 보고
의미있게본 연극이다^^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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