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공연보는걸 좋아해서 여러가수 콘을 가보았지만 이번만큼 최악의 공연은 없었다~!!!
발라드의 왕자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공연내용은 만족스러웠지만
관객들의 매너가 진짜 10원짜리 욕나올정도로 최악이였다.~!!
분명 하루전날 Vip C석 앞열을 제외하고 텅텅 비여있던 좌석이 하루만에 꽉차있었다..
쿠x 위메x 쇼셜에서 좌석마다 40프로 할인에다 기획사 초대권을 마구뿌린 영향때문인지
내가앉은 Vip B석은 완전 가관 시장통 난리법석이라는 표현이 어울릴정도로 시끌벅적...
내바로앞 줌마부대는 어두운 조명의 발라드타임때 동영상 촬영 찰칵찰칵 소리..앞열뿐만아니고
전체적으로 사진 동영상 찍는 관객들이 태반이였다...앵콜무대에는 어느정도 이해는가지만
공연내내 사진과 동영상 촬영으로 눈이 부실정도였다~! 바로 앞열에 앉으신 줌마 관객에게 그만좀 찍어달라 눈부시다고 양해을 바랬지만..그것도 잠시였다..내옆에있던 B 102 103 아줌마 ~!! 내뒷열 B열 110 번대 4명 아줌마들 공연 첨온 티내나 멘트할때 잠깐잠깐 옆사람과의 대화는 이해가지만 열창중에 웃고 떠들고 ㅅㅂ "저노래 제목이 뭐지? 아 그노래 내가 이노래일줄 알았다.." 때창이나 댄스타임때 즐기는 이런문제가아니고 발라드타임 집중해서 들어야 시점에는 최소한 입쳐닫고 감상해야 되는건 아닌가
지들만 공연보러왔나 깔깔깔 웃고 쳐떠들고 어찌나 짜증이 났던지 옆 아줌마 뒤아줌마 좀 조용히 해달라고 시끄럽다고 부탁했지만 그것도 잠시..
무아지경으로 떠들어됐다...공연후 변진섭 노래보다 줌마부대의 수다가 더 기억이 남을 정도..
공연내내 돌아다니고 떠들고 사진 동영상 찍는 관객들도 문제이지만 공연스태프들은 눈에 보이지도 않고 아무런 제지도 않하고 진짜 타 공연들이랑 비교되었다......이럴빠에 차라리 초대권으로 자리 채우지말고 제돈주고온 관객들 만 채우는게 나을것 같았다...
관람객의 성숙한 공연문화 태도...정말 아쉽고 짜증났던 공연이다. ~!!!!
B열 102~106 xx야 B열 110~114 xx아 다신 공연 다니지 마라~!!

정말 오랜만에 변진섭오빠를 만났다. 고등학교시절 그렇게도 늘 귀에 이어폰을 끼고 들었던 오빠의 노래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듣고보니 눈물이 핑~돌았다. 정말 한사람한시람을 소중히 생각해주시는 오빠의 마음까지 고스란히 느낄수 있었던 소중했던 시간인것같다. 왜 소풍인지 알것같았다.
정말로 20년전으로 타이머신을 타고 소풍을 다녀왔던 날이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