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 큰아이와 10개월된 아이와 함께 갔는데 우려했던 것과 달리 둘째아이까지 집중해서 잘봤어요
한창 공룡에 관심있어하는 4살 아들이 정말 재미있어했어요.
집에와서도 자기가 마술을 보여준다며 이런저런 행동들을 하더라구요.
남편도 저도 모두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처음엔 동물들이 나와서 장기자랑을 하고 매직쇼가 이어진 다음에 짧지만 굵은 감동이 있는 공룡 씬이 존재하는 뮤지컬이였습니다.
5살인 딸래미는 등장한 공룡이 사실감이 넘치자 진짜 공룡인줄알고 제 뒤고 숨어서 관람했어요
그래도 무섭다며 울지 않고 관람한게 기뜩할 정도.. ㅋ 너무 무서워해서 제가 인형이라고 알려주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순천에선 공연들이 자주 없어서 공연이 있으면 빼놓지 않고 가려고 하는데 재미있는 공연이였습니다. ^^
요즘 동물학대가 이슈라 쇼에 나온 앵무새, 원숭이가 불쌍해보였지만... 아이는 너무 재밌었나봐요. 집에 와서도 마술사 흉내를 내고 공룡 놀이를 하자고.하네요. 공룡이 좀더 일찍, 오래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어요. 잘 봤습니다.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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