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조퇴까지하고 지하철로 세 시간 걸려서 공연장 가는 내내 느끼고 기대했던 그 모든 생각들 이상의 공연이었습니다.
늘 더 좋아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목소리와 연주.
오랜만에 귀가 호강했던 시간이었어요.
감사합니다.
서울에서는 이돈내고 이정도 공연보는게 거의 불가능인듯한데 인천이라서 가능했던 것 같아요
공연장도 생각보다 컸고 무대, 조명 다 너무 좋았어요!(특히 조명이 기대이상이었음!)
비가 추적추적 오는 날이라 전지한 보컬이 피아노 반주에 잔잔한 노래 많이 들려주셨는데 넋을 놓고 봤네요
아쉬웠던 점은 몇몇 곡에서 베이스가 너무 심하게 크게 들려서 악기 및 보컬 소리가 거의 안들리는 곡들이 있었어요! 사전에 음향 세팅이 조금 더 잘되면 좋은 공연장이 더 잘 활용될 수 있을 것 같아요 ㅎㅎ
밴드데이 소란 이후 두번째 관람이었는데 올해 두번이나 제일 좋아하는 뮤지션을 가까운 곳에서 보게되어 좋았어요! 저번 공연때도 느꼈지만 음향이나 무대조명도 너무 좋고 뒤에 깔린 영상미도 훌륭했어요! 맨뒷자석이었는데도 잘보여서 굳굳! 집 근처에서 이렇게 좋은 공연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구요 비도 부슬부슬 내린날 피터팬컴플렉스 음악을 들으니 너무 행복했습니다. 심지어 가격도 저렴! 앞으로도 쭈욱 밴드데이 관람할 예정이에요ㅎㅎ 지인들에게도 열심히 홍보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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