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경 마임>은 옴니버스 형식이다. 인형의 꿈을 그린 <나비>. 생활 속에서 누구나 겪었을 내용을 코믹하게 다룬 <황당>. 가곡 기다리는 마음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 <기다리는 마음>은 자연스러운 웃음이나 일상 속에서 숨어 있는 유머나 위트로 가득 담겨 있는 옴니버스 공연이다. <고재경 마임> 웃지 않고 못 배긴다. 개그처럼 억지로 웃기지 않는다. 관객을 웃기기 위해 불필요한 수단을 동원하지 않는다. 정확히 계산된 분명한 속도와 리듬에 기초한 움직임을 갖고 끊임없이 관객의 반응과 느낌을 받아 자유롭게 웃음을 토해 낼 줄 안다.

나비(인형의 꿈) : 꿈을 꾸는 한 인형의 소중하고 아름다운 마음을 나비라는 한 조그만 친구를 통하여 표현한 작품 황당 : 일상생활 속에서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보았을 황당한 상황들을 코믹스럽게 표현한 작품 기다리는 마음Ⅰ : 가곡 ‘기다리는 마음’이란 노래를 흘리면서 여러 가지 상황 속에서 기다리는 마음에 대하여 표현. ‘우리는 항상 무엇인가를 기다리며 항상 바라고 살아가는 것 같다. 그 무엇은 어디에 있을까? 내 마음 속에...’ 기다리는 마음 Ⅲ : 팝송 ‘노킹온 헤븐스도어’를 흘리면서 내가 작품을 만들기 위하여 연습하고 고민하는 과정을 그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