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한 줄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시작해서 시작인건가?하고 의아해 할 시간도 없이 빠져들어 봤습니다.
어디로 튈지 모르게 계속 여기저기서 뭔가가 들어와 나를 궁금하게 만드는 연극이였습니다.
재공연 한다면 꼭 다시 보고싶습니다.
2015년 연말 정이현 작가와의 만남에서 추천받고 2016년 3월에 한장 한장 아껴가며 읽었던 소설, <존재의 세가지 거짓말>을 원작으로 한 연극이라 무대에서 어떻게 표현될지 많이 궁금했었다. 그 방대한 이야기 중 <비밀노트>만이 무대에 올려졌는데, 책을 읽으며 느꼈던 슬픔과 답답함을 고스란히 느꼈다. 올 한해 동안 본 극 중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작품이다
소품 활용 및 연출이 굉장히 참신했습니다.
두여배우의 호흡과 연기력이 인상깊었고 극단이 이공연을 위해 많은 준비와 노력을 기울였다는 인상을 받은 공연이었습니다
요근래 본 공연중 가장 재밋게본 공연이네요
지금까지 봐 왔던 연극과는 굉장히 달랐던 것 같아서 어색하고 참신했습니다!
테잎 하나를 가지고 공간이며 상징이며 여러가지를 나타낼 수 있다는 게 놀랍습니다!
윤석정? 배우님 연기 너무 좋구요. 극단 하땅세 사랑합니다!
윤시중 교수님 존경합니당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인간의 깊숙한 내면의 세계를 잘 파헤친 수작이다. 간단한 소품들만 가지고도 극의 진행 상태와 상황 전개를 이해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었다. 쌍둥의 형제로 연기한 10대의 소녀 배우들의 역동적인 무대가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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