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생일이라 친구 여럿이서 예매를 했습니다.
타임택시... 왠지~ 이름이 끌렸어요. 시간 택시라는 말에.. 과거로 들어가는 이야기겠구나 예상은 했어요. 관객의 상상과 시간의 여행.. 너무 즐겁게 봤습니다. 웃기도 많이 웃고.. 미래를 내 마음대로 바꾼다며 내 생각대로 미래를 가꿀수 있겠지만... 그 과거를 변화 시키면.. 미래도 내가 생각했던데로 바뀔꺼라는 생각... 그게 아니였다.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웃으면서 함께 즐겁게 볼 수 있는 공연.. 앗! 마지막에 관객분중에 프로포즈를 하시니..완전 멋지 시네요. 지금은 결혼 하셔서.. 신혼의 단꿈을 꾸고 계시겠네요.
잘 다루어 지지 않는 연극 주제여서 많은 기대를 갖고 갔다. SF 연극이라 ...
만약 이 작품이 영화로 만들어 진다면 그닥 재미 없고 제작비가 많이 들어 가는 작품이였을 것이라 생각 되어 진다 하지만 연극이라는 무대에서 만들어진 타임택시는 우리의 많은 상상력을 자극 하는 작품이였다 .오랬만에 많이 웃었고 어떻게 지났는지 모르게 지나 갔던 1시간 30분이였다.
5월 8일 8시 공연
'우리는 매 순간 다른 사람이다.'
이 공연을 보고 가장 가슴에 남았던 말이다
SF시추에이션??
연극에서 SF를 어떻게 표현한다는거지?
기대 반 호기심 반으로 공연장에 들어섰다.
나의 호기심은 공연보기전 주의사항을 알려주러 나온 배우분에 의해 웃음과함께 시원~하게 풀려버렸다~ 관객이 상상하는 만큼만 보인다.. ㅋㅋㅋ
시간을 달리는 택시 '타임택시'
연극의 묘미를 잘 살린 연극이란 생각이든다.
다분히 철학적인 내용을 너무 심각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가볍지도 않게
관객을 신나게 하면서도 공허한 웃음이 아닌 의미있는 미소를 짓게 해 주었던 공연이었다.
부부로 나왔던 배우분들의 연기도 최고였다 ^^
연극에서 SF를 재연한다는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영화만큼 세련됨을 바란건 아니지만..
좀더 잘 표현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재미있었습니다..
다만 시.공간을 왔다갔다 하다보니 자꾸 중복되는 부분이 좀 지루하게 느껴지긴 했습니다.
조금더 잘 다듬으면 좋은 연극이 될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일반적인 타임머신이라는 발상을, 즉 SF를 연극에도 집어넣음으로서 영화와는 다른 어설픈듯 효과와 장치들에 더더욱 리얼함을 느꼈고,
배우들의 몸을 막?굴리는 연기와 독특한 연극 무대화면에 좁은의자에서의 다리의 쥐도 참을 수 있었다ㅠ.,,ㅋㅋ
그리고 재밌게 사람들의 일반적인 환상을 실제로 나타내어주기는 했지만,
그속에 무언가의 시사하고 싶은 내용이 있었음을 알겠지만,
말로 표현하기에는 뭔가 어려워서..;;ㅋㅋ
그치만 무겁지 않게 보면서 즐길 수 있었고, 나름 신선했다.ㅋ
그리고 현재와 또다를 나일것이기에?(뭔소린지 극중 그 천재여자효관가?..;ㅋ) 오늘하루도 잘 가다듬어 내일의 내가 오늘의 날, 오늘의 내가 미래의 나를 배신하지 않게 잘살아야지...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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