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라디오로 시작한 클래식감상의 감동이 공연장에 가서 또 한번 놀라운 도약을 경험했지만 조슈아 벨이 함께한 아카데미 오브 세인트 마친 인더 필즈의 공연을 통해서 진짜 음악에 푹 빠지는 감동을 얻었습니다. 소리 하나하나가 여유로우면서도 정확하고 조화로운 것이 공연 내내 내 심장을 다독여 줬습니다.
차이코프스키 현을 위한 세레나데 c장조 op.48
예상치 못한 부분에 변화를 줘서
풀스코어를 확인하고 싶었던 순간도 있었다.
지루할 틈 없이 여기저기 재미있는 해석을 담아서 완성.
박제해서 고이 간직하고 싶은 조슈아벨만의 현을위한 세레나데였다.
바버의 현을 위한 아다지오
서정적 표현에 강한 벨아저씨에게 딱 어울리는 선곡.
느림과 고요함의 미학을 온전히 제대로 담아낸 연주였다. 예당에서 실제 연주를 듣고 있다는 것만으로 무한행복!
피아졸라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
그동안 솔로곡으로 편곡된 곡들 위주로 들어왔었는데, 이번에 현악앙상블 버전.
풍성하고, 다채로워~ 듣는 내내 귀가 호강.
3악장 항구의 겨울 듣는 도중 느닷없이 눈물이 났다.
자동기립을 부르는 정말 훌륭한 연주.
빠른시일안에 또 한국에서 벨아저씨를 만나고 싶다.진심 간절히.
거의 40년전부터 보아오는 죠슈아 벨,, WOW!!
항상 밝은 미소로 최선의 연주를 하는 그에게
찬사를 보낸다~~
LOVE&THANKS!!
좋았습니다.
귀에 익숙한 곡과 처음 들어보는 곡들 간의 적절한 조화로 지루할 틈이 전혀 없었다.
그리고 유투브에서도 봤듯이 죠슈아 벨은 역시나 에너지 넘치는, 파워풀한 연주로 관객으로써 눈을 뗄 수가 없는, 덕분에 집중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쳄발로 연주는 첫번째 곡에서만 연주해서 아쉬웠고, 커튼콜도 짧은 곡으로 딱 1곡만 한 것도 아쉬웠다.
그리고 사인회를 핑계(?)로 공연이 다 끝나기도 전에 자리를 뜨는 관객들이 많이 보였는데 이 부분도 많이 거슬렸다.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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