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교회를 다녀서 제에게 내용이 더 다가왔어요. 같이 간 사람중에는 교회를 다니지 않은 사람도 있었는데 그 사람도 재밌고 감동적이었다고 했어요. 저를 돌아보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별로 기대하지않았던 배우들의 연기가 정말 최고였습니다. 어느 누구 하나 노래를 못 부르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못 부르는 정도가 아니고 정말 정말 최고의 노래실력들이었습니다. 강추합니다^^

요즘 고민이 십자가 보혈이 여전히 내 삶의 기쁨이고 감사한 일인지였습니다. 삶 속에서 무뎌지지는 않았는지. 그런데 이 뮤지컬을 보고 다시 한번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과정들을 상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시 이 보혈의 기쁨을 전할 수 있는 힘이 생긴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힘겨웠던 몸과 마음에 재충전을 가져다주고 두꺼운 천로역정을 알기 쉽게 요약한 좋은 공연"

10월 6일 저녁 6시에 교회 청년부 같은셀 4명과 같이 공연 관람하고 왔습니다 ^^
요새 야근과 철야가 잦아서, 당일날도 철야하고 피곤한 상태여서 걱정했는데
약 2시간 정도가 언제 갔는지도 모를만큼 금방 지나갔을 정도로 너무 좋았습니다 ^^
공연후 배우분들과의 포토타임도 너무 좋았습니다. (사실은 배우분들과 악수도 하고 싶었어요 ㅎ)

지금까지 천로역정을 두어번 정도 읽긴 했지만, 사실 책 자체가 제법 두껍고 그리스도인(필그림)의
고난이 너무 생생하고 많아서 끝까지 읽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분이 많을텐데 이렇게 뮤지컬로 생생하게 관람하니 ''아 이게 그런 내용이었지, 아 맞다 나도 저런 유혹을 겪었고 포기하고 싶을때도 있었지''하는 생각이 들면서 공감과 은혜가 많이 되더라고요.

기독교인, 청년부 야외&문화 활동, 가족&연인&지인 관람 모두 추천합니다. (단 10세 이상 관람가)
비기독교인분들과 같이 가도 크게 문제될 내용이 없고, 배우분들 모두 노래도,연기도 너무 잘하시고,
재미있는 부분도 많기에 무리없이 관람 가능할것 같습니다.

관람후 기사도 찾아봤는데 조이피플 초반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잘 극복하고 계속 이어가고 계시네요. 좋은 공연 너무 감사드리고 이렇게 좋은 공연과 극단이 오래오래 지속될수 있도록
저도 널리 알리고 기도하겠습니다. ^^

ps. 각 역할 맡으신 배우분들 이름이 궁금한데 공연 판매 사이트에 제대로 소개가 되어있지 않은점이
아쉽습니다. "개인사진 - 맡은역 - 이름" 이렇게 하면 가장 좋겠지만
아니면 단체사진이라도 하나 넣고, 왼쪽부터 000 (필그림), 000 (전도자), 000 (믿음), 000 (소망)
이런식으로라도 같 역을 맡으신 배우분들 소개가 되어있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고정멤버 따로, 나머지는 유동적으로 돌아가는 멤버라 그런거라면 공식 페이스북이 있던데
그곳에라도 공연후에 "오늘 출연진 소개" 식으로라도 올라오면 좋겠네요

감동있게 봤습니다.... 복음이 알기쉽게 잘 전달되어서 좋았습니다. 아이들 데려가길 잘 했네요...! 노래도 좋고... 특히 필그림의 노래가 참 좋아요~~

신앙 여정의 첫 걸음을 떠올려 봤습니다 허영의 시장에서 살면서 얼마나 갈등없이 살고 있었는지 거짓과 수치의 계곡에서 헤매이고 있는지 소망의 고백처럼 내 마음에 임하신 예수를 다시 한 번 찾으렵니다 오래 참아 기다리시는 그 분과 동행하기를 원합니다 (자녀들에게 내용과 느낌을 전하며 같이 주님의 나라에 들어 가자 했더니 “아멘”이라 답장을 주더라구요 얼마나 감격했는지 자녀들에게도 꼭 봤으면 좋겠다 추천했네요) ㅡ공연 전체를 영상물로 만들어도 사랑하는 이들에게 추천 할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