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았습니당ㅎㅎ 즐거웠어요

먹는것에 있어서만큼은 매우 좋았지만... 음악적으로는 아쉬움

왜 최악인지는 밑에 분들이 구구절절 써주셨으니 쓰지 않겠습니다.

고기는 맛있었다
하지만 다음번엔 환기가 잘되는 넓은 곳에서....

자기 이름걸고 하는 행사에 진짜 이럴수가 있는건지

나는 내가 무료급식소에 밥 얻어먹으러 간 난민인줄 알았습니다.

작은돈도 아니고 적어도 인당 55000원에서 65000원까지 내고 간 행사인데

진짜 이거 무슨 난민촌도 아니고 고기하나 받을려고 두시간 이상 줄서야되고

앉아서 먹을데도 없어서 통로 쭈그려서 먹어야되고, 진짜 살면서 이런 경험 처음입니다.

아 좋은 경험 했네요 진짜 군대 전역한지 10년만에 여자친구랑 가서 진짜 개고생 하고 왔습니다.

뭐 음식맛이야 사람 입맛에 따라 다르니깐 그렇다고 쳐도 진짜 진행 답 없네요

디제잉은 보이지도 않고 앉을데도 없고 , 그나마 있는자리 VIP 존이라고 입장 제지하는거 보고

진짜 밥맛 떨어져서 원,,., 뭐 그사람들은 이십만원 삼십만원 내고 왔답니까?

나머지 사람들은 다 꽁짜로 온 손님이고요??

진짜 뭐 굴라신이니 뭐니 배터질 각오 하라느니, 인스타에 언플이란 언플은 다해놓고

배안터지고 속터지고 왔습니다.... 그 좁은 공간에 사람은 수백명씩 꽉꽉차있고 앉아 먹을 공간도 없고

돗자리는 커녕 거기서 신문지 한장 못깔고 앉습니다. 사람들 음식은 머리위로 휙휙 지나 다니는데

누구하나 화상 안입고 행사 마무리한거 정말 하늘이 도운겁니다.. 아시죠?

내부 연기는 아주 꽉꽉 차서 화생방으로 만들어놓고.,.. 저 진짜 거기 갔다와서

생전없던 공황장애가 다 생긴 기분입니다..

정말 평소에 별점만 남기고 후기 안남기는데 하두 열받아서 남깁니다....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으면 기획을 먼저 제대로 하셔야지,. 이거 뭐 사람 불러다놓고....

진짜 근 10년동안 뭔가 내돈쓰고 간데중에 정말 이보다 최악은 없었습니다...

이글을 돈스씨가 보게 될지 안보게 될진 모르지만

본인 이름걸고 하시는 행사에, 사람들 이런 불편 겪게 경솔하게 기획하지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