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페라를 잘 모릅니다.
다만 사의 찬미 음악을 좋아해서 보게 되었는데 기억에 남는 아리아가 없어서 아쉽네요
이탈리아어로 들었을 때 정말 아름다운 음악을 잘 표현할
수 있었던 것 같네요
다만 합창은 좋았습니다
임팩트가 없었고, 신파극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별 한개도 아깝네요
초연인 걸 모르고 갔었는데 가서 초연이라는 소리를 듣고 두근두근. 한국어 오페라라 신선했어요. 윤심덕역을 맡으신 분이 가사 전달력이랑 성량이 조금 떨어진 게 아쉬웠습니다. 사의찬미가 死인 것도 모르고 보러갔던 저로서는.. 스토리나 연출 모두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초연이니 앞으로는 더 좋은 퀄리티의 공연을 보여줄 수 있으리라 믿어요.
제16회 대구국제오페라 축제를 다녀왔습니다.
매년 가을 때 쯤 찾아오는 오페라 축제
이번 공연 특별히 이벤트 석이라서 앞에서 공연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인터넷 신문기사를 보고 이건 꼭봐야 겠다는 생각이들어 바로 예매를 했고,
어떤 내용인지 무척이나 궁금하였습니다.
창작 오페라 <윤심덕, 사의 찬미>는 전설적인 조선 최초의 소프라노, 최초 음반기록 갱신(10만장)인 윤심덕의 음악 인생을 사랑과 애국으로 그린 최초의 창작오페라으로 나라 잃은 서러움과 억압된 사회제도 안에서도 신지식인, 신예술인, 신여성으로서의 인간적인 고뇌, 갈등등 힘겨운 삶을 음악과 사랑으로 꽃피운 그녀의 인생을 담은 정말 아름다운 오페라 잘 보고 왔습니다.
강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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