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성비 갑 |
cl*** |
2018.08.24 |
26 |
만원짜리 공연치고는 상당히 만족스런 공연이였습니다. 그냥 팜플렛에 전문가적인 해설만 가득한 것보다 주인공을 작곡가가 아닌 그 옆 인물로 쓴것은 매우 인상적이였어요^^
외국인 소프라노가 그리운 금강산 부른것은 매우 신기하고 놀라웠고 다음이어지는 쇼맨쉽도 기존 한국 성악가들과 달라 집중잘됐습니다. 운명 1악장 듣는동안 청소년오케스트라가 맞나?...까먹을 정도로 정말 잘했으며 강렬한 지휘 또한 인상적이였습니다. 그러나가끔 많은숫자의 플룻소리가 불편하기도 했답니다 ㅠㅠ하지만 대체적으로너무 만족스러운 공연이였어요~~~분당에서 이런 공연이 자주 있으면 좋을듯합니다
공연 전,중간에 2 연주곡의 작곡 동기와 에피소드를 영상으로 소개하여 곡 감상에 큰 도움이 되었고
소프라노 크롬파네양이 그리운 금강산을 우리말로 열창하여 관중으로 부터 커다란 박수를 받았다.
성남 아트 센터는 가성비 최고의 음악회를 성남 시민에게 제공하는 점 항상 고맙고 내 스스로성남 시민임이 너무나 자랑스럽고 뿌뜻하다. 다른 지자체 시민들 한테 자랑 하고 싶은데 자랑도 못 하는 이 심정을.........
작곡을 전공하고 그길을 가고 있는 아들과 함께한 시간이었다는 것은 소중하고 의미있는 시간이었지만,아들이 듣기에는 좀 아쉬운 연주였다고 볼 수 있다. 특히 피아노 연주를 잘 받쳐줘야할 오케스트라의 조화성이 좀 떨어지는 느낌이었다. 특히 호른이 갑자기 나왔다 들어갈때 부드러움이 떨어지는 느낌이었다. But 소프라노 독창은 멋있고 좋았으며, 교향곡은 그런대로 괜찮은편이었는데 플륫이 음을 길게 내는 부분에선 소리가 좀 불안정한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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