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형식의 오페라인 듯 합니다.
원작과 오페라의 공통점과 차이점, 작가가 갈망하던
것이 무엇인지 간략하면서도 쉬운 설명 후에
책을 펼치듯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중학생 아이들과 함께 봤는데 워낙 유명한 아리아들이다보니
아이들도 아는 곡에서는 고개를 끄덕이며 보더군요.
집시들의 춤을 위해 무용수가 단독으로 열정적으로
보여준 무대가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디.
앞으로도 이런 형식의 오페라가 많이 제작되면 좋겠습니다!
오페라 카르멘으로 워낙 유명하다보니 세계문학 원작 카르멘은 잘 몰랐던거 같다
이번 공연으로 원작 카르멘을 조금이나마 이해함으로써 오페라 카르멘이 더 깊이있게 와닿았다
또한 배경이 되는 스페인의 향취를 더욱 찐하게 느끼도록 플라밍고 공연은 극의 몰입을 더욱 고도시켰다
플라밍고 쁠마에 맞춰 같이 박수치고 춤추고 싶게 만들어버린 무대였다
문학, 오페라, 춤, 모든 예술이 잘 섞이고 어우러진 신선하고 무겁지않은 이런 공연이 있으면 또 찾아가서 보고싶다
저는 학생이라 할인받아서 7000원이라는 너무 싼 가격에 정말 퀄리티 높은 좋은 공연을 볼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특히 안무가 분의 탭댄스와 여러 악기, 손뼉으로 이루어진 장면은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독창적인 무대였고 마법같았습니다.
처음 시작부터 공연이 끝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무대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출연진들의 노래 실력은 물론 연기까지도 완벽했고
한 시간이라는 짧다면 짧은 시간안에 문학,음악,무용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서 너무 좋았다.
끝나는 순간이 너무 아쉬웠던, 또 보고싶은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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