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를 위해 일했지만 국가에 의해 부정당한 사람들.
이들 소년공작원들의 존재를 인정하는것부터가 이 싸움의 시작이고
국가로부터 꼭 사과받고 그에 합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기를 바라본다.

"소년공작원" (작:김성진 연출:정범철 출연:도창선, 김곽경희, 김형섭, 신진호, 유명진, 안진기, 이성민, 이소라 제작:극발전소 301 극장:대학로 연우소극장 별점:★★★☆☆) 권리장전2018_분단국가 여섯번째 작품이다. 올해로 세번째를 맞이하는 정치극 페스티벌로 이번 년도의 주제는 요즘 상황과 잘 맞아 떨어지는 ''분단국가'' 이다. 전작 "분홍나비 프로젝트"를 봤었던 극발전소301 공연이다. 2015년도에 방영 되었던 "그것이 알고싶다, 소년 북파공작원-우리는 총알받이였다" 프로그램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한다. 어린 소년까지 북파 공작원으로 이용 했다는 사실이 가슴 아프게 다가 온다. 제대로 된 기록초자 없어서 보상도 받지 못한다고 한다. 세월이 흘러 늙은 대수가 조현병으로 살인까지 저지르는 것으로 마무리 한다. 신파로 흐를지는 모르겠지만 엄마와의 사연을 좀 더 다루었으면 어땠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