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완전 사랑한다고 보고싶다고ㅜㅜㅜ 엘리언니 따로 공연안하나요!??

솔직히 캐리쪽 공연은 비싼돈주고 팬미팅하는게 주목적아닌가요?일부러 제일 비싼 좌석 끊었다가 간이의자에서 허리,목 아프게 봐야만했고 거기에 캐리풍선머리띠를 팔아놔서 앞에사람들 너도나도 그거 머리에 쓰고있으니 단층간이의자에 앉은 우리들은 시야 다 가리고. 좌석을 그따위로 만들어놨음 머리띠는 팔지말았어야지. 진짜 앞이 하나도 안보여서 뒤에 더 싼 좌석 사람없는 좌석으로 이동하려했더만 그것도 못하게하고. 이사람들아. 나도 젤 비싼좌석 돈내고 내자리에서 편하게 시야 안가리고 보고싶지 좌석도 불편해 공연도 안보여 이렇게 만들어놓고 사람없는 더 싼 빈좌석도 못앉게하고. 거기에다 배우들 관객들좌석 한번씩 돌아줘야 팬미팅스러움의 기본인건데 무대위에서 자기들끼리 율동하고 그돈을 받다니... 공연 정말 많이 보러다니는데 정말 최악최악 이런최악이 없더라

원래 첫날 공연 예약했다가 위약금까지 물며 어린이날 공연으로 바꿨어요. 신나고 익숙한 노래소리에 제 엉덩이까지 들썩들썩 했네요. 아이는 뭐 아예 스탠딩공연처럼 쉬지않고 무대 앞에서 춤추며 즐겼으니 말할 것도 없구요. 러브콘서트는 항상 대만족이에요. 다만 다음 공연 땐 예전처럼 계단식으로 된 좌석에서 했음 좋겠어요. 앞에 어른들이 앉으니 아이들은 전혀 앞이 안 보여서 사이사이 틈새로 보느라 집중을 못하고 계속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는 모습을 많이 봤답니다. 그리고 왜 이번 공연에선 스킨쉽이 전혀 없었는지.. 그런 이벤트 때문에 다들 복도좌석을 사수하는건데 무대에서 내려오지도 않고 끝나고도 안녕 하고 끝~ 너무 서운했어요. 같은 피드백이 많던데 그 때문인지 요즘 지방공연에선 또 안아주고 뽀뽀해줬단 후기가 많더라구요. 공연 자체는 전보다 더 좋았지만 관람자의 니즈를 잘 파악하지 못한 것 같은 아쉬움이 있었어요.

작은 딸이 너무 좋아해서 보러갔는데 노래도 신났고 마지막에 자리 돌아다니면서 인사도 해주셔서 기뻐했답니다. 다음엔 캐리언니도 보고싶다하네요. edm은 약간 어색했지만 그래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아이가 캐리언니는 왜 안 나오냐고 계속 물어봐요.. ㅜㅜ진짜 캐리언니는 왜 안 나와요? 공연이 EDM이라 넘 신나고 아이 덕분에 저까지 신났어요. 지금은 인천 공연 가는 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