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최고였어요!!!!
배종옥씨 연기 진짜 실감나고
배우들다 짱이였어요!!
우상전교수님역시!!!최고!!

제 롤모델 인 최정헌 선배 (우리학교선배님)
님의 공연이라서 유심히 봤는데 역시 정헌선배님은 저를 실망 시키지 않았습니다!!
역시 나의 롤모델이였어요!!ㅋㅋㅋㅋ
연극단원중에서 제일어리신데도 불구하고
너무멋있게 최고였어요!!!!

똑같은게 반복이 너무 많아서 살짝 아주 살짝지루했지만
배우들이 워낙 실력이좋다보니 그런것도 커버가 되더라구요
조금 반복되는부분에서 지루한것 빼고는 최고였습니다!!!!
♥♥♥♥♥♥♥♥♥♥♥중앙연극최고!♥♥♥♥♥♥♥♥♥♥♥

처음에는 락시터나 닥터이라부를 통해 좋은 연기를 보여주신 오종훈 배우님의 연기를 보기위해 예매했는데 브라운관이나 영화를 통해 우리와 친숙한 배종옥님도 나온다는 사실에 완전 흥분했습니다. 이런 연기 잘하는 배우들의 조합만으로도 넘넘 많은 기대를 했는데 그 기대를 가득 채워준 공연이었습니다. 스토리도 탄탄하고 연출력도 기가 막혔습니다. 웃을 수 있는 요소도 많았고 단지 웃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연극을 통해 생각도 하게 해주는 의미 있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바케레타라는 제목을 보고 일본 연극을 한국에서 하나 보다 라고 생각했는데 연출을 맡으신 정의신이라는 분이 재미교포셨더라구요 일본이나 필리핀에서 공연을 했던 작품인데 이번에는 한국에서 하는 만큼 한국의 정서에 맞도록 연출했다고 들었는데 마지막에 눈을 뿌린 부분은 정말 놀랍고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일본에서는 벚꽃을 날렸다는) 오랫만에 스토리, 배우, 연출 모두가 만족스러운 연극을 봤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본 공연이 막공이였지만 기회가 되서 다시 공연된다면 다른 분들도 꼭 봤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마음이 따스해지는 하루였습니다 ^^

새로운 좋은 작품과의 만남^^

공연예술계에 종사하는 분이시라면 더욱 더 잼있게 볼 수 있을 듯....

잼있게 잘 봤어요...

2008년 '야키니꾸드래곤'으로 일본의 각종 연극상을 촤르륵 섭렵하면서 일약 극작가계의 새로운 바람으로 떠오른 재일교포 극작가 정의신.

극단 중앙연극의 제 2회 정기공연으로 선택된 정의신의 새로운 작품... '바케레타'

이미 올해 도쿄에서 공연을 했던 이 작품을 우리나라에 맞게 우리나라 배우들이 캐스팅되어서 공연을 한다고 해서 공연장을 찾았다..

아무리 정의신의 작품이고 중앙연극의 정기공연이라고 해도 내겐 그녀가 출연하는 작품이 아니던가...

배. 종. 옥..

내겐 정말 멋진 배우..

내겐 정말 연기 잘하는 배우...

배우에게 연기를 잘한다고 하는 것이 그다지 큰 칭찬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녀에게는 정말 연기를 잘한다는 그 수식어가 정말로 잘 어울리기에...

4년만에 연극무대로 돌아온 그녀의 연기가 보고 싶었다..

십수년전부터 tv속에서 스크린 속에서 종횡무진 내게 참 멋진 배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그녀의 연기를 눈으로 직접 보고 싶었다..

그리고...

역시나 그녀는 배우였다...

그 오래전 tv브라운관에서 처음 보았던 그녀의 연기가 참으로 좋았던 것처럼 역시나 그녀는 연기 잘하는 배우였다..

물론 '바케레타'의 출연배우들 모두의 면면이 대단한 배우들이었기 때문에 이 연극이 더 빛이 났던지도 모르지만..^^

참 느낌이 좋았다...


무대 배경이 되는 지방 극단의 모습도 참 친근했고..
그들이 보여주는 일상은 진짜 우리나라 연극계가 저렇겠구나.. 싶은게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조금의 가식이 아닌 현실 그 자체로...

게다가 그렇게 요소요소 실컷 웃음을 주다가 막판에 펑펑 울게 만들다니..
이것이 바로 연극의 힘인가 싶은게...

올해 뮤지컬과 콘서트.. 심지어 우리 연아양의 아이스쇼.. 기타 등등 다양한 문화생활을 하느라 작년에 비해서 턱없이 조금 연극을 봤는데...
(가장 큰 이유는?? 올해 연극열전이 없었잖아욧!!)

이것이 바로 연극이 주는 즐거움이었지.. 라고 다시금 생각했다..

게다가 '바케레타'는 새로운 연극 형식이라고나 할까... 오페레타의 형식을 띠고 있으니 더더욱 새로운 감동이었다...

내용도 참 빠져들기 쉬웠고...
무엇보다 그렇게 긴 공연 시간 내내 열정이 넘치는 배우들의 연기를 볼 수 있었는지...
시간이 그렇게 흐르는 줄은 꿈에도 모른 채 빠져들었었다..
하지만 ㅋㅋ 2막까지 다 끝나고 배우들이 퇴장한 후에 본 시각은 연극이 시작되고 장장 2시간 50분이 지난 시각..
꾸에엑~~~~~~~~~~~~~ 인터미션 15분 제하고 나서도 자그마치 2시간 30분이 넘는 대작이었던 것이다...
그 작은 소극장에서 허리한편 제대로 펴기 힘든 자세로 참 잘도 버텼구나.. 싶은게 ㅋㅋ
좋은 작품은 고통도 잊게 해주는구나... 싶었다... ㅋㅋ 허리 아픈건 어쩔껴~~

암튼 '바케레타'의 마지막 공연을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최근 몇 년 동안 봐왔던 연극 중에서 손꼽히는 감동적인 엔딩이었다...
와우~~ 엔딩이 이렇게 색다를 수 있다니...

마지막 공연이었기 때문에 이 공연을 보라고 추천은 못하지만 감히 이야기 해 본다...

극작가의 명성은 한치의 부풀림도 없었고..

배우들의 연기는 조금의 흔들림도 없었다...

그리고..

배. 종. 옥.. 그녀는 정말 아름다운 배우였다...

내년에도 기대하겠습니다!! 대학로에서 뵈어요~~^^

너무나 웃겼지만 한편으로는 너무나 슬펐던 연극.

웃음과 죽음이 팽팽히 이어진채 진행되는 작품이 인상적이네요.

마지막에 의자위로 떨어지는 눈이 참 기억에 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