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을 자주는 못 보았어도

예전에 마카에서 <사마귀>를 본 기억을 살려보며

오늘 <샤갈...>에 출연한 배우들이 어디선가 많이 본 듯 하기도 했네요



한 분 한 분, 개성이 넘치며

연극에 대한 열정을 충분히 느낄 수 있으며 공감이 되었습니다.

사실 연극은 다른 문화생활보다는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않았거든요.

아부가 아니고 제가 본 연극 중에서 최고였네요.



처음에 마네킹으로 서 있던 분을 두고

친구는 진짜 마네킹이라고 하고 저는 미세한 차이를 느끼며 아니라고 했지요

그 시작부터 점점 흥미를 유발시키며

한 장면 장면마다 곱씹어 보는 재미가 충분하였고

감동도 짠~하게 남았네요.



사랑에 관해서 한 번 더 정리해볼 수 있는

좋은 추억거리도 생겨서 극단 마카에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입니다.



제 생애 처음으로 오랜 입원생활(근 2주..)로 예매가 취소된 줄로 알았는데

그때 할인된 가격 좋은 자리에서 볼 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아팠다고 특별 혜택을 준건가요^^ ~



이홍기님도 어디서 많이 본 듯하다 했더니..프로필을 읽어보니 유명하신 분이군요

혹시 예매 건으로 통화한 분인가요? ㅎㅎ

극을 너무 실감나게 이끌어주셨네요^^



일인다역을 너무나 잘 소화하신 이중옥님.. 조승우 닮았다는 소리 많이 듣지 않나요?

밀양등, 여러 유명한 작품에 출연도 하시고 정말 놀랐습니다^^



첫 장면엔 천방지축인 것 같더니 갈 수록 잔잔한 감동을 심어주던

우기자역 우혜림님 연기는

양념을 아주 골고루 잘 배도록 하는 중요한 역이었고요.



도둑 역에 이창건님~ 사마귀에도 출연하셨다는데 몰라봤네요

그때랑 너무 다른 이미지라 그랬겠죠 ㅋ...

연기 하시느라 너무 고생 하셨겠어요. 인상깊은 모습처럼 연극 또한 인상 깊었습니다.



제가 가장 사랑하는 친구가 마네킹으로 속을 만큼

꼼짝않고 있느라 너무 힘드셨겠어요

그만큼 인상도 깊었고, 모습 또한 훌륭했네요. 노래 또한 ..

정말 극중 연극 주연이 아니라 샤갈..에서도 주인공이라 여겨졌습니다^^



출연하신 배우 다섯 분 모두를, 다른 연극에서도 또 뵐 수 있기를 원할만큼 <샤갈..>이 잘 만들어졌네요.

어느 한 분 우열을 가르기 힘들만큼 호흡이 잘 맞았던 좋은 연극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연기하시는 분과 관람하는 사람 모두가 주인공이 되었던 <샤갈을 좋아하세요~>

올해 마지막 날 최고의 선물이 되었네요.

그리고

사랑의 영원한 대상, 샤갈을 누군들 좋아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

마르크 샤갈이 아닌, 도둑 샤갈을요!!!

넘 넘 잼있게 봤어요...
배우분들의 뛰어난 연기력 덕분에 정말 잼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울 신랑과 동생과 함께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경주에 사는 저희들에게도 이런 가끔의 맘의 여유를 가질수 있는 기회가 또 다시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연기 많이 많이 부탁드립니다...

처음 보는 연극이었는데
친구들과 함께 보러 가서 더욱 즐거웠고
배우 분들의 얼굴을 생생하게 보면서 즐길 수 있다는게
정말 신기했습니다!
암전 후 깜짝 깜짝 등장 하는 배우들 때문에 놀라기도 하고
다 같이 즐겁게 웃기도 하고!
12월 31일일 2009년의 마지막 날에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정말 재밌었습니다!

제가 이제껏 보아왔던 연극공연들 중에서 가장 감미롭고 가슴이 찡한 아 주 멋진 작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뮤지컬처럼 보여지기도 했는데요 샤갈 그 주인공의 가슴에 벅찬 감동처럼
제 마음 속에도 따뜻한 무언가가 전해졌습니다.
여자친구랑 같이 볼 수 있어서 너무나도 행복했구요 1시간 20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좋았구요 다음에도 꼭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집에 오는내내 행복했습니다.
이런 기회를 주게 해주신 기획자 및 인터파크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행복하세요^^

평소에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랑 크리스마스 이브날 만나자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게 해주리라 큰소리를 뻥뻥치며 약속을 어렵게 받아냈었는데 사실을 예매를 해놓고서도 재미가 없으면 어쩌지 하며 걱정을 하고있었습니다. 왜냐면 이날 이때까지 연극에 "연"자도 모르고 지내왔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연극이 시작되는 순간~ 옆에서 발을 동동 거리며 웃는 그녀를 보고 바로 안심했습니다. 도둑역할을 하신분이 귀엽다며~ 조각상 역할을 하시는 분 팔이 무척 아프겠다며~ 장님역할을 하신 배우님도 구수한 느낌이 있다며~~무척 좋아했죠. 처음 접하는 연극이라서 생소한 점도 많았지만 오페라나 뮤지컬과는 다르게 배우님들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배우님들의 호흡과 표정도 하나하나 체크해가며 웃고 감동하고 때론 소름이 돋고... 아무튼 처음으로 접하는 연극이 "샤갈을 좋아하세요" 여서 앞으로 연극을 자주 보러 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