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제 벨소리, 제 알람은 바람의나라 BGM입니다.

그만큼 바람의나라를 좋아하고 바람의나라 음악도 좋아해서
이번 국악외전이 정말 반갑고 기대되었습니다.

바람의나라 홈페이지 이벤트에서 2시 공연 티켓에 당첨이 되었지만
2회의 공연을 모두 관람하고 싶었기에 5시 공연은 직접 티켓을 예매해서 두 번 모두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음악 연주만이 아니라 다양한 무대연출, 볼거리가 있어 흡족했습니다.

천애명월도 음악은 처음 접해봤는데 이 또한 흥미로웠어요!

멋진 공연을 만들어준 넥슨코리아와 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도립국악단에 감사드립니다.

이런 좋은 공연을 앞으로도 접할 기회가 있길 기대합니다.

두 게임의 OST를 국악으로 들을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국악으로 게임음악을 듣는 게 흔치 않은 기회이고, 실험적인 공연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두 게임의 음악은 몇개만 알고 공연을 봤는데 전체적으로 좋았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영상 퀄리티 ( 몇 곡만 영상이 있는 것, 반복되는 영상) 가 아쉬웠고
개인적인 바람이었지만 <바람의나라> 로그인 테마곡은 꼭 라이브로 듣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듣지 못했습니다. 커튼콜도 기대했었는데 안 하고 끝나서 무척 아쉬웠습니다 ㅠㅠㅠ

그래도 마지막 곡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처음 들었지만, 첼로분의 연주하고 국악단의 연주도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무용?도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좋았습니다만 몇 부분에서 아쉬웠던 점이 있어서 글 남깁니다.
아예 한 게임을 주제로 한 공연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설레던 마음으로 출발했지만 길을 잘못들어 돌아가던도중 공연이 끝나고 결국 쿠폰도 감상도
아무것도 못하고 2시간거리를 다시 되돌아가서 많이 아쉬웠음 주변에 물어보니 공연자체는 좋았다고 들어서 더 아쉬움이 남음

마치 뮤지컬을 보는듯한 느낌이였습니다 고퀄리티 공연이라 돈이 안아까웠어요

즐겨하던 게임BGM을 연주회로 감상하게 되어서 관람전부터 가슴이설레였습니다.
다만 연주곡 순서를 곡 분위기에 맞춰주셨다면 더 좋았을것같고
게임을 하는 유저들이 대부분 왔을텐데 한 두곡 정도는
게임이용자가 듣고싶은 BGM을 고를 수있게 해주셨어도 좋았을것 같다는 아쉬움이 드네요
처음부분 연주에 게임플레이하는 영상은 오히려 몰입에 방해가된것같습니다
오히려 구바람영상을 틀어주셨으면 어울렸을것같아요.
실제 BGM과 정말 흡사하게 연주해주신곡도 있는반면 중요포인트를 잘 살리지못한 곡도있었던것 같습니다. 연습과정이나 리허설 무대때에 게임BGM관계자도 같이 참관했으면 조금 더 디테일이 살았을것같네요. 그리고 전통혼례식 곡때에 주례 연기해주시는 분 의상이 한복의상이였더라면 곡의 느낌과 더 어울렸을것같네요. 전체적으로는 좋게들었고 다음기회에도 이런 공연이 기획된다면 보러가고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