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이소라씨의 음악을 들으며 많은 위로를 받았다고 해서
함께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친구가 공연 내내 계속 울더라고요
저는 이소라씨의 음악을 잘 몰랐지만
친구에게는 잊을 수 없는 기억을 주신 것 같아
감사합니다
엄마와 함께 다녀왔어요. 엄마가 옛날부터 소라언니 팬이세요. 전 비긴어게인 보고 좋아하게 됐구요. 소라언니 공연은 다른 콘서트들과는 많이 달랐어요. 가수도 관객도 고요하게 집중하는 흐름이었어요. 언니 컨디션이 최상은 아니라서 언니도 아쉬워했지만 세션 연주조차 끝까지 들으려고 박수도 아끼고 짧은 멘트 코너에도 관객 모두 귀기울여 잡담 소리 하나 없었어요. 집중하다보니 소라언니도 우시고 관객도 여럿 울고. 혹시 팬이 아니라면 이런 분위기가 예민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팬이라면 충분감이 훨씬 컸을 거예요. 짧지만 멘트 하실 대 유머도 있어서 다들 웃을 수도 있었어요. 끝나고 엄마가 포스터를 얻어서 소중하게 가지고 왔어요. 나눠주신 엽서에 깨알같은 언니 사인도 달과 별이귀욤귀욤. 공연 또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다음 번 겨울에 꼭 다시 만나요.
고3 수험생 딸과 간만의 데이트 너무 좋은 시간 이였습니다.
아직도 정시 실기시험중이지만 너무 힘들어 하는 딸이 조금만 더 힘을 내어 마지막 실기시험 잘 치를 수 있도록 격려와 응원 차원에서 늦게나마 공연 예매해서 기분 전환도 하고 동기부여도 되는 이소라씨의 멋진 공연이였습니다.
이소라의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콘서트였어요. 목이 안좋으셨는지 힘들어 보이긴 했지만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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