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지오바니 미라바시를 좋아하는지라 M25에서 광고를 보자마자 R석 예매를 했습니다.
R석 예매자 대상으로 미라바시 CD를 주더군요. 자리도 괜찮았고, 입장하기 전에 담당자분께
제가 좋아하는 "Last Minutes"를 연주하시냐고..꼭 듣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말씀드린 것 때문인지 원래 예정이었는지는 몰라도 앵콜곡으로 연주를 하시더라구요.
사운드도 공연장 세팅도 모두 마음에 드는 공연이었습니다.

멋졌습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연주가 없어서 개인적으로 아쉬웠지만
감동적인 공연이었습니다

매년 이맘때쯤 미라바시트리오가 내한하는데 첫 공연때 팬이 된 이후 올해3번째 공연이네요~
이전 두번 공연은 강남쪽에서 봤었는데 이번엔 마포쪽에서 하더군요.
늘 열정적으로 연주하셔서 언제들어도 감동적이긴하지만
이전공연들과 비교했을때 조금 아쉬운감도 없지않네요,,
일단 곡선정에서 비슷한느낌의 곡들을 많이 선정하셔서 기존보다 다채로운 느낌이 조금 덜했구요
브로셔상에는 1부,2부로 나뉘어지고 '아리랑'도 준비해오셨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연주중간중간 설명도(멤버소개 이외엔) 거의 없으셨고, 쉬어가는 텀이 거의 없이
그냥 1부가 길게 이어지는 느낌처럼 진행되고, 앵콜곡하나 하고 끝내시더군요ㅠ
전체공연시간도 1시간40분정도로 생각보다 짧았습니다.(뭔가 짧고 굵게 끝나버린 느낌이랄까;)
이번엔 신보앨범을 위한 방한이 아니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여러모로 좀 아쉽더군요
이전에는 트리오 세분의 솔로파트들도 확실하게 하시고 조금더 파워풀하고 알찬느낌이 있었는데
이번공연은 이상하게 끝나고 많이 아쉬운 느낌이 들었어요
1년에 한번밖에 안오시는데 너무 짧게 끝나서 더 그런가봐요ㅠ
내년에는 기다렸던 팬들이 조금더 여운을 오래느낄수 있도록 중간엔 좀 쉬어도 가시면서
관객과 교감도 하시고 그런 공연 기대할게요^^
짧았지만 열정적인 공연 멋졌습니다♡

자리가 맨 앞 줄 제일 오른쪽이라 잘 안보일 줄 알았는데 잘 보여서 너무 좋았다.



특히 오른쪽이라서 피아노에 가려서 지오바니 미라바시가 안 보일 줄 알았는데, 왼쪽이면 등만 봤을 뻔 했다. ㅋㅋ



트리오의 환상적인 연주는 아주 좋았다.



미라바시 특유의 화려한 피아노 연주도 물론이거니와 베이시스트와 드러머의 연주도 돋보였다.



특히 드러머는 여러 가지의 채를 이용한 아기자기한(?) 연주부터 화끈하고 터프한 연주도 선보였다.



공연 시간은 기대보다 짧았고 (2시간이 안되었음. 엉엉 ㅠ.ㅠ)



초반 연주곡들은 아는 곡이 없었지만 그래도 다 좋았다.



특히 마지막 앵콜곡의 Last Minutes의 약 15분간의 연주는 정말 일품이었다.

방금 보고 왔습니다.
저에게는 재즈공연이 처음이었는데 이번에 좋은 기억으로 남아서 다음에도 또 오고싶어지네요.
게으름때문에 아쉽게 세이프를 못해서 15분간 밖에서 기다렸는데 음악소리가 새어나와서 얼른 들어가고 싶었츰..
근데 이대역에서 걸어가도 된다고 해서 그쪽으로 왔는데.. 제 잘못이지만
지하철 안내지도에 마포아트센터라고 안써있더라구요. 그래서 한참보다가 고등학교 보고 갔는데 가는길이 샛길 비슷하게 되있어서 이게 내가 가는길이 맞나 하고 두려움반으로 갔는데 나만 길 찾기 어려운거였나 중간에 이정표좀 설치해주셨으면;;
첫곡 끝나고 드뎌 들어갔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연주 시작하더라구요. 오 정말 듣기 좋았어요..
처음부터 들어갔으면 연주자들이 영어로 소개하는거 들었겠지만 그럼 왠지 거리감이 생길거 같아서 들어가자마자 연주듣는것도 좋더라구요. 박자도 맞추고 박수도 치고 좋았는데 중간에 연주자분들이 열정적으로 연주할때 소리가 너무 커서 귀가 아팠어요. 그리고 난간때문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시야를 딱 가려서요.. 그 난간이 공연 시작할땐 위로 쭉 올라갔다가 끝나면 내려오게 할수 없나요?
근데 너무 빨리 끝나서 아쉬웠어요. 원래 재즈공연은 빨리 끝나나요? 첨이라 몰라요..;;
1시간 45분정도 했는데.. 너무 아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