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원수 가문이라면 나는 사랑을 선택할 것인가, 가족을 선택할 것인가. 참으로 어렵다.
인생은 내맘 같지가 않다. 꼭 절대 만나지 말아야 할 사람을 만나게 되고 사랑에 빠지는 경우가 있다.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하여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경우도 있고 새드엔딩으로 끝나는 경우도 있다. 인생은 알 수가 없다.
선택의 몫은 결국 당사자 이다. 절대적인 사랑이 존재할 수 있을까. 사랑은 변한다. 연인의 사랑도 부모님의 사랑도..
셰익스피어가 로미오와 줄리엣을 통하여 말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었을까. 그 둘의 사랑이 현실에서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라는 것의 한계를 보여주는 것인지, 아니면 현실이 아닌 이승에서 우리 사랑은 변하지 않고 절대적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인지. 사랑의 정답은 없다. 단, 주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원한다면 고난과 어려움은 필연적으로 맞닿드리게 될 것이다.
<로미오와 줄리엣> 은 셰익스피어의 불후의 명작으로 원작이 갖고 있는 고유성을 지키면서,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 하였다. 스토리 구성은 원작의 이야기를 갖고 왔으며, 화려한 음악과 춤을 보여준다. 단, 극본에서 로미오와 줄리엣의 감정표현을 나타낼 수 있는 부분이 적어서, 배역이 입체적이지 않고 평면적으로 보인다. 로미오 역의 최반석 배우의 연기가 돋보인다. 노래도 안정적이며, 로미오가 겪었을 친구의 죽음, 줄리엣을 위한 사랑의 감정을 잘 표현하였다. 각 배우들마다 각자의 배역을 잘 연기하였다. 단, 뮤지컬 공연에 맞게 마이크 성능이 조금 떨어져 보이스의 편차가 조금 보인 부분은 아쉬운 부분이었다. 커튼콜에는 배우들이 하이라이트별로 노래와 춤을 보여주어 많은 추억을 남길 수 있었다.
로미오와 줄리엣 내용에 노래와 춤 뮤지컬 형식으로 해서 재밌었습니다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좋습니다.
넘버도 두번째 들으니 귀에 쏙쏙 들어오는 곡들이 많고 배우들의 연기력도 정말 물이 올랐습니다.
김로아 배우 진짜 꽃이 말을 하더라구요..^^
대극장 뮤지컬 볼 예산이 없거나 정말 배우들을 가까운 거리에서 보면서 즐기실 분들에게 강추입니다.
다들 연기도 잘하시고 노래도 잘하셔서 몰입 되게 잘됬던것 같아요 특히 여주인공역활 맡으신분 짱이였어요!!!
첫 뮤지컬이였는데 좋은공연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은 극장이지만 그만큼 배우들의 열정과 땀을 보다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소극장 뮤지컬은 이래야 정답이져...
이렇게 사진과 동영상 많이 찍어온 뮤지컬도 없는 듯 합니다..
또 보러 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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