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클래식은 옛날 음악가들이 작곡한 노래가 다라고 생각 하고 살았는데
작곡가들이 많이 계시더라구요

나름 만족 했던 공연이었습니다

사실.. 노현석이라는 비올리스트를 알게되어 선뜻 공연에 가게 되었습니다~
근래 오케스트라 연주를 몇차례 다녀보긴 했으나.. 사실, 이런 공연에 대해선 잘 모르는지라..
연주를 듣고 나서 솔직한 심정으로 글을 남깁니다~
먼저 소규모 오케스트라같은 느낌이였죠..
다양한 관,현악이 어우러져 제각각 내는 소리들이 첫곡에서는 다소 날카롭기도 했지만, 쉬는 시간후 연주되었던 곡은 각각의 솔로연주로인해 더욱 감미로왔던 연주였습니다.
더블베이스의 협연도 있었는데 익숙하지 않은 저음의 중후한 멋이 있는 소리이긴 했지만 실내악으로는 다소 부담스러운 면이 느껴졌던 연주였습니다.
김시형님이 마지막 앵콜곡으로 아내에게 드리는 연주는 그야말로 혼신의 열정을 다하는 느낌과 사랑하는 마음이 듬뿍 느껴져 클래식의 매력에 한층 매료되어 잠시나마 아름다운 선율에 흠뻑 빠져든 시간이었던듯 합니다~ ^^

김시형님이 작곡하신곡 2곡과 폴란드 작곡가들의 곡 2곡으로 이루어진 공연이었다.
기존의 고전 클래식 음악의 멜로디와 화음에 익숙했던 나에게는.... 모랄까 신선하기도 했지만
아직까지는 편하게 들리는 화음은 아니었던것 같다.
마지막 곡은 그래도 겨울느낌이 나면서 좋았고, 더블베이스 협연곡이 인상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