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웃기게 잘봣어요 ㅎ

다만 , 음향은 좀 더 신경을 쓰셔야 할듯 합니다.

소극장이여서 다행이지.. 만약 극장이 쫌만 더 컸더라면 .....

마이크를 켠건지 안켠건지-_-ㅋ

공연 내용은 재미있었습니다 ㅎㅎㅎ 수고들 하셨어요 ~~ ㅎㅎ

2010년 03월 12일 (금) 오후 20시 00분 공연관람자입니다.
몇달이 지난 지금 다른공연 예매하러 들어왔다가
겜블 인 러브가 아직도 공연하고 있다는 것 눈에 들어와서 댓글 후기 남깁니다.
공연 얼마 못하고 금방 내릴 줄 알았는데 그때부터 계속 공연을 하는 것인지..
중간에 내렸다가 다시 하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그날 공연 보고, 이 공연은 꼭 후기를 남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초연인것도 있겠고.. 오픈하고 얼마 안되어서 제가 공연을 봐서 그런것인지 모르겠지만
그때에도 관람 후기는 많이 있었고 정말 재미있다 좋았다 하는 이야기가 많았어요
그걸 믿고 간것이었구요 제 주위에 공연 좋아하는 분들은 아직 한번도 이 공연을
본적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보고 이야기 해주겠다고 일단 무작정 예매를 했죠

공연장 입구에 화환이 쭉 늘어져 있더군요 학교 후배들?이 보낸듯한... 그런 문구
쓰여진게 좀 있었구요.. 이상하게도 초대권 받은 사람들이 많이 있더군요
꽃들고 오고, 아는 사람 누가 출연하는데 어쩌구.. 하는 이야기도 많이 들리고
자기 친구 나온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고..
암튼 공연장에 들어갔는데... 거의 제 생각엔..70%는 초대권이 아니었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더구나 그 초대권들이 앞에서 먼저 입장하고 좋은 자리 다 맡아놓고 하는 바람에..
기둥에 가려지는 자리에 앉아서 공연 봤구요
중요한 뮤지컬은 어느정도 수준이었냐면
그냥 아마추어 대학 동아리 뮤지컬 수준 --; 음향 개판.. 연출도.. 개판..

전에 서울예대와 동국대에서 학생들이 공연한것을 본적이 있는데..
그 수준의 딱 1/2이더군요
초대권으로 봤어도 시간 아까울 공연이었어요.
돈내고 공연보는데 초대권보다 못한 자리에 앉아서 정말 재미없고 엉성하기 짝이없는
공연보고 나오는데.. 진짜...그렇게 후회되는 공연은 처음이었어요

창작뮤지컬을 좋아하는데.. 그 많은 초대권 그렇게 엉성한 연출......
최근 7년간의 뮤지컬중 저한테는 최악이었습니다.

모든 배우분들이 다 이상했던건 물론 아닙니다.
남자분 한분 눈에 띄는 분이 계시더라구요 그분, 계속 그 공연 안하셨음 좋겠단 생각도 했습니다.


물론 기재한 모든것은 제 주관적인 판단 입니다.
실제로 공연 보실분들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아참, 이번에 공연 보고 생각한건데.. 여기 후기.. 진짜 믿을게 못되는 것 같아요
아는 친구, 아는 동생, 아는 오빠, 아는 누나가 적어주면 그만이네요--;;
그러고보니.. 예매자가 적어놓은 후기는.. 별로 좋은게 없군요.

제가 봤던 연극 뮤지컬 중에 가장 재미있었네요

배우분들도 노래 연기 다들 출중하신분들만 계셨고

캐릭터들이 하나하나 살아 있어서 보는 동안 계속 집중하게되고

끝날때가 되서야 아 벌써 2시간이나 지났나 라고 생각을했습니다.

꼭 다시 볼 생각 입니다

참고로 이공연을 본 여자친구가 이런 좋은 공연 찾기 힘들었을텐데 고생했다고

칭찬을 해주더군요(이런말은 한게 이번이 처음이네요 ㅋ)

남자분들 고민하지말고 이거 예매하세요

칭찬받습니다

개그 코드가 저와 너무 맞아서 보는 내내 웃을 수 있었어요.

다만 남자친구와 가는 것 보다

친~한 동성친구끼리 가는 것이 덜 민망할 것 같은?

아쉬웠던 점은,

코믹한 대사와 좋은 음악에 비해

스토리가 조금은 어설프달까?^^;;

그러나 보는 내내 웃을 수 있었고

만족했어요~

소극장이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정말 오붓하더군요.
맨 앞에 앉았는데, 배우들이 만질 수 있는 거리에까지 와서 연기를 하는 걸 보니 무대에 올라와 있는 기분이라 떨렸습니다. 실제로 어떤 분들은 배우에게 이끌려 나가 얼떨결에 춤을 추기도 했어요.
가발만 썼더니 사람을 몰라본다는 설정이 '아내의 유혹'처럼 어설펐지만, 이미 알고 있던 터라 그냥 유쾌하게 즐길 수 있었어요. 다른 분도 그랬지만 특히 '나구라' 부장 역을 맡은 분 매우 재미있었습니다.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멋진 노래와 재미있는 연기를 볼 수 있어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공연 10분 전 입장인 걸 몰라서, 좋은 자리 맡는다고 1시간 전에 갔다가 많이 기다려야 했지만(지정석이 아니어서 아쉬웠죠), 소극장 구조 상 그럴 수밖에 없을 듯 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