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게도 낼이 막공이네유 허나 조만간 대학로에서
다시 만날수 있다는거에 내 전재산을 겁니다~ ㅎㅎ
정말 누구나 꿈꾸는 일상에서의 탈출 게스트 하우스
라는 먼가 특별한 일을 겪을것 같다라는 그 속에서
찐한 우정을 느꼈던 고마운 공연였습니다. 남편~ㅎ
아니 리차드 쫌~ 허나 마지막에 응원하는 모습보며
나도 잘해야겠다라는 작은 마음을 담고 왔네용~^^

게다가 간만 포토타임까정 배우님들 파이팅~파이팅^^

https://cafe.naver.com/chungdampingpong/3574

빼거나 수정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잘 보다가 그 부분에서 매우 불편했습니다. 그리고 충분히 고민하고 떠나올 수 있으니 넌 나쁘지 않다고 도로시에게 말해주고 싶네요~

나를 응원한다.

인생의 터닝포인트의 순간은 언제인가.
힘들고 지칠 때 우리는 여행을 떠난다. 그것은 일상에서의 지루함과 현실 사회에서의 경쟁으로부터의 도피일 것이다. 단기 여행이 아닌 한달 이상의 장기 여행은 각각의 사연이 있기 마련이다. 여행을 온 사람들에게 현실을 직시하라는 고 부장의 말은 불편하기도 하면서 사실이기도 하다. 안정적인 경제 수입이 없으면 결혼도 못하고, 아이를 키우기 힘든 지금 시대의 모습이 안타깝다. 그런 한국인의 모습을 보는 뚠뚠에게는 참 답답하기만 하다. 왜 이렇게 피곤하게 사냐고, 사랑하면 결혼도 하고, 부부가 원하면 아이도 같이 키우는 것이 행복한 삶이 아닌가 라고 물어보는 뚠뚠에게 어느 누구 제대로 답을 하지 못한다. 나에게 그런 질문을 한다면 나는 답할 수 있을까.
현실에서 벗어나 이상을 꿈꾸거나 현실에 맞붙여 싸우고 이겨내거나..선택의 정답은 없다. 단, 그 선택으로부터의 책임은 오로시 본인이 부담하는 것이다. 나의 인생포인트의 순간은 언제일까.
여행을 떠나는 것과 같이 공연을 보면서 같이 웃고, 박수치면서, 환호하면서, 같이 슬퍼하면서 공연이라는 여행을 떠난다. 그들의 삶과 인생을 바라보며, 지금 나는 더욱더 성장하고 발전해 나갈 것이다. 당신을 응원합니다 라는 메세지는 바로 나 자신을 응원합니다 라는 스스로에게 하는 다짐이다.

<님만헤민 게스트하우스> 는 창작공연으로서 현대인들 사이에 최근 유행하는 한달살기 문화를 소재로 한다. 스토리 구성은 누군가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것과 같이 섬세하고 디테일하다. 각 배우들의 연기 호흡도 잘 맞는다. 뚠뚠 역의 이재섭 배우는 공연의 감초 역할과 코믹 연기를 보여준다. 또한 그가 전한 메세지가 나에게 필요한 대답을 말해준다. 고부장 역의 권윤구 배우는 꼰대 연기로 미움을 사지만 사실 아내를 사랑하는 모습이 아련한 연기를 보여준다. 수잔 역의 서은지 배우는 수동적인 아내에서 적극적인 여성으로 서의 내면의 변화를 감정적으로 잘 표현하였다. 오로시 역의 오정민 배우도 차분하게 감정 연기를 잘 표현해 주었으며, 모니카의 김자미 배우는 공연을 전체적으로 이끌어 나간다.
무대 소품을 게스트하우스에 온 것처럼 이국적으로 잘 구성하였고, 실제 음식과 음료를 마시는 것도 신선하였다. 관객들을 같이 참여시키는 것과 공연이 끝난 후 커튼콜 시 사진 촬영도 같이 해주어서 너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