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의 군인이 주심이 되어 에피소드를 가진 2차세계대전 말기 카미가제 대원들의 인간의 단상.
배우들 연기도 주옥같고 연출력이 돋보인 작품같아요^^
"만세는 부르지 않겠다" (작:가네시타 다쓰오 연출:윤상호 음악감독:서경교 조명디자인:김민재 포스터디자인:정경은 목소리출연:이성원 출연:고예본, 이혁근, 유지훈, 류제원, 김금인, 김천, 황윤희 제작:프로젝트식사, 같이가치 극장:나온씨어터 별점:★★★★☆) 저번에 봤었던 "셀룰로이드" 를 쓴 일본 작가님 작품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진행중인 시국인데 일본 제국주의를 미화하는 내용인가 했는데, 그 당시 조종사 들의 고뇌를 담고 있다. "가미카제 아리랑" 이 생각난다. 마지막 장면이 좋아서 별점 1개 추가!
작가 가네시타 다쓰오는 ''가미카제특공대'' 라는 비인간적이고 비이성적인 작전에 희생 된 일본 청년들을 통해서 군국주의의 비열함과 전쟁의 참혹함을 고발하고자 한 것 같다.
탄탄한 원작을 잘 살린 섬세한 연출, 젊은 배우들의 에너지 충만한 연기 앙상블이 좋았고,
의상,조명,음향 효과도 훌륭했다.
이렇게 예술성과 연극성이 살아있는 작품이야말로 넷플릭스 시대에
연극이 존재하는 이유가 될 것이다!
상당히 탄탄한 구성을 갖춘 작품...
훈도시나 당시 해군비행단 특공대 군복을 비롯한 복장이나 일본군의 헤어스타일까지 신경 써서 구현한 정성... 소소한 부분에까지 신경 쓴 연출.. 젊지만 상당히 안정된 연기력을 보여준 배우들까지...
큰 기대를 안하고 본 공연임에도 2시간 가까운 공연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
역시나 일제의 야욕에는 일본의 젊은이들조차 희생양이었다... 신파가 거의 없음에도 가슴이 뜨거워지는 느낌... 그들을 그리 괴롭히던 사타구니 습진과도 안녕했을테니...ㅠㅠ
표도 이리 저렴한데 보다 많은 분들이 봐줬으면 하는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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