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속소설의 장르 문법을 구축한 김말봉 선생의 여러 단편들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단순히 이야기를 전개 시키는 방식이 아니라, 해설자라는 캐릭터의 등장, 막과 막 사이의 노래, 춤등의 연출을 통해서 더욱 다채롭고 즐겁게 감상할 수 있었다.
잘 모르고 있던 김말봉의 작품과 생애를 유쾌하고 즐거운 방식으로 풀어냈다
이번 연극을 통해 김말봉이라는 인물에 대해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그동안 왜 김말봉 소설을 읽어보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게한 작품. <통속소설이 뭐 어때서?!>를 통해 김말봉에 대해 알게 되어 고마웠던 연극이었고, 당대를 떠올리게 하는 배우들의 어투와 중간중간 나오는 1930년대 노래들은 공연에 몰입할 수 밖에 없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 시절부터 여성의 독립과 자유를 외쳤던 통속소설 이야기.
김말봉작가님 작품을 처음 접하는데,
지금의 드라마의 초창기 작품처럼 마음 졸이게 하는 부분들이 많이 보이네요 ㅎㅎ
연극의 소재와 몰입도, 표현력(해설하는 사람 두명 배치한것, 그리고 이야기를 보여주는 다방면의 노력)이 훌륭해서 흐트러짐없이 집중해서 보았어요 ! ㅎㅎ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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