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http://blog.naver.com/sizico2/130092387333
사진有






우광혁 교수의 세계 악기 여행 (2010.08.14)





의정부 예술의전당 대극장





해설 - 우광혁

콘트라베이스 - 윤계환

바리톤 - 이상열

드럼 - 오성현

바이올린 - 송근재

피아노 - 이지호

피아노 - 이소연



Special Guest

소프라노 - 신지연





공연 내용:

세계 여러 나라의 악기들을 직접 보여주고, 그 악기로 그 나라의 음악을 우광혁 교수의 연주와 해설을 통해 흥미롭게 풀어나갈 예정이다. 또한 고대 문명의 왕의 모덤에서 발굴된 악기, 자연에서 채취한 악기 등 수 만년 전 인류가 처음으로 악기를 만들어 사용하기 시작한 때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습과 다양한 기능의 악기가 소개된다.

우리와 다른 시대, 다른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환경과 생각을 읽고,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다원적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계기를 부여하는 교육적, 인격적 효과가 높은 음악회가 될 것이다.







1. 멜로디가 '도레파솔라 솔라솔파레 솔라솔파레 솔라솔레파'이다. 엄청 익숙하고 유명한 것 같은 곡인데, 왜 제목을 모를까ㅠㅠ

아무튼 이 곡으로 한 명씩 입장하며 연주했다.



2. 인어공주 OST - Under the Sea

우광혁 교수가 트럼펫을 불며 뒤에서 입장했다.

돌아다니면서 연주를 했는데, 아이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



3. Amazing Grace

백파이프로 연주한 Amazing Grace...

백파이프의 소리가 정말 아름다웠고 감성을 자극했다.
꼭 배워보고 싶은 악기.

'노래는 즐겁다' 곡으로 이어갔다.



4. 중국 - 차이니스 플룻 "첨밀밀"



5. 루마니아의 팬플류트 - 고독한 양치기

팬플룻은 어느 나라에 한정되지 않은 매우 오래된 인류의 악기라고 한다.

팬플룻의 소리도 참 아름다웠다.

차임과 빗소리를 내는 악기도 연주가 되었다.



6. 페루의 쌈뽀냐 - 사리리



7. 우플류트 - 우플류트의 노래 "풀내음 꽃내음"

우플류트는 반음을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8. 디즈니의 덕스 휘슬 - 작은 세상

도날드덕 소리다. 하림이 자주 연주하는...

접으면서 소리 내는 신기한 타악기도 연주가 되었다.

중간에 의도적으로 멈췄다가 다시 시작했다. 멋진 무대매너!



9. 유럽 농촌의 오카리나 - 여름비

알토 오카리나로 연주했다.





음악회 속의 음악회

어린이들에게 음악회에 대해서 알려주기 위해 음악회 속의 음악회가 진행되었다.



10. 바이올린 독주 - 엘가 "사랑의 인사"

정말 감동적이고 아름다웠던 바이올린 연주.



11. 헝가리 집시 음악 - 차르다시



12. 바리톤 독창 - 시크릿가든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13. 이탈리아 깐조네 - 오 솔레 미오



14. "백합"

아코디언과 바리톤.

모래시게 OST로 쓰였던 곡



15. 우광혁 교수의 환상 소리극 - 한여름 밤의 꿈 이야기

종소리, 바람 소리, 빗자루 소리, 파도 소리(스네어 안의 모래로), 갈매기, 뱃고동 소리(소라), 두꺼비, 개구리 울음소리, 새소리, 귀뚜라미(실패), 천둥, 비오는 소리, 기차 기적 소리, 도날드덕, 까마귀, 새소리, 긴 관악기, 소울음소리(장난감), 띠옹~ 소리, 말발굽(캐스터네츠), 종소리(회전하는 종), 사이렌 관악기 등 연주





소프라노 신지연



16. "나는 밤새도록 춤을 출 수 있어요"



17. "Over the Rainbow"

정말 아름다운 노래였지만 중고음 가성에서의 파워가 조금 부족한 것 같다.





18. 멕시코 민속음악 - 데낄라

뻐꾹이, 부엉이 울음소리, 트림소리, 코끼리 울음 소리, 맥주병 따는 소리, 용수철 튀는 소리, 닭 울음 소리 등을 연주



19. 페루의 민속음악 - El condor pasa

사이먼 앤 가펑클의 곡으로 유명한...



20. 인도네시아 - 슬링 "석화의 아침"

꾀꼬리 소리



21. 포켓 클락?(포르크 클락?) - 아리랑

독일의 민속 악기라는데 이름은 확실하진 않다.

우광혁 교수가 개조했다는데 소리가 매우 좋았다.

진양조로 연주하다가 자진모리로 빠르게 연주했다.

중간에 대한민국을 외치는 부분도 있었다.

엔딩이 정말 화려하고 멋졌다.





앵콜



22. When The Saints Go... (Jazz)

우광혁 교수가 노래를 했는데, 완벽하게 재즈 보컬을 해냈다.



23. 신지연 - 거위의 꿈

뭔가 좀 불안했던 느낌이...

그래도 마무리는 멋있었다.



24. 오프닝 곡으로 마무리를 했다.

수미상관







아이들을 위한 공연이었다.

AT센터에서 봤던 세계 악기 전시회도 어린이를 위한 전시회였는데, 세계 악기에 대한 것들은 왜 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아무튼 AT센터 전시회에서 봤던 악기들도 많이 나왔고, 얼마전에 봤던 Play With Us 공연에서 하림이 가져나왔던 악기도 몇 개 있었다.



우광혁 교수의 퍼포먼스는 정말 멋있었다.

무대매너와 연주 모두 뛰어났다.

해설도 정말 재미있게 잘 했다.



아쉬웠던 점은, 악기에 대한 설명이 적었다는 점이다.

신기한 악기들이 많았지만, 그 중 설명해준 악기는 몇 안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