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곡 리사이틀 하면 커피 한 잔 마시고 들어가야 맑은 정신을 유지할 수 있는 성격의 공얀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벼리의 가곡 리사이틀은 재밌는 스토리와 함께 해서 그런지 너무나 재밌고 흥미롭네요. 눈물이 나게 애틋한 노래, 가슴이 먹먹해지도록 묵직하게 다가온 노래, 가볍지만 따뜻한 확실한 동요. 노래 하나하나에 이벼리의 진실된 목소리가 덧대어지니 전해지는 메시지가 강력합니다.
"이벼리의 가곡 리사이틀 잔향"이 그의 시그니쳐 공연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해 보고 싶네요. 이 공연의 추억의 진향은... 오래 오래 남겠어요.
가을에 너무 잘 어울리는 공연이었어요!!
특히 이벼리 목소리로 듣는 무서운 시간..윤동주시인의 고뇌와 슬픔이 그대로 느껴져서 좋았어요ㅠㅠ
목소리가 주는 감동이란 이런것!!!
우리집앞인데도 버스편이 마땅찮아서 진짜 강건너ㅡ중랑천ㅡ 서 버스타고 샨ㅡ북서울꿈의숲 둔덕ㅡ넘어 또 산으로
서글픈 추억 잔향 넘 좋았고요
무서운 시간 와우
같은 날 다른 시간에 결혼한 첫사랑 혹은 풋사랑에게 부치는 첫사랑도 좋았네요
비록산넘고 강건너지만 북서울 꿈의숲 진짜ㅡ허구헌날 공사중? ㅡ 근데 가을엔 꼭 가볼만한 곳
테너 이벼리님의 목소리가 주는 힘+가곡의 힘이 더해져서 더 좋았어요~ 한동안 제 마음속에 남아있을 이 공연의 잔향, 다시 들을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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