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예매율 1위인지 알겠어�Dㅋㅋㅌㅌㅋ최�以빱빱�

이동규-정보빈-손준표-김동현-안세미 오늘 이번 행오버 시즌 새로운 시몬스 조합을 찾았다. 이동규 배우와 김동현 배우의 캐미가 어마어마하다. 두 배우는 연기의 방향이 굉장히 친절해서 이 부분이 너무 좋았다. 관객 입장에서 배우가 사전에 무얼할지 친절히 안내 받는 듯한 느낌이었다. 디테일한 소품사용도 너무 좋았다. 거기에 안세미 배우와 손준표 배우, 안세미 배우와 김동현 배우의 합도 안정적이다. 가장 안정적으로 느낀 캐미는 이동규-정보빈 배우 조합니다. 확연한 갑을 관계와 불신의 벽이 잘 느껴진다. 애드립도 적절히 잘 섞여 나와서 너무 좋았다. 이 조합의 패어로 또 관람하고 싶어졌다!

*캐스트 정보* 철수: 한석희 배우님 장태민:권혁 배우님 엠마: 정수민 배우님 케이:김민석 배우님 지연: 정보빈 배우님 [잡소리] 대극장 뮤덕 외길인생 3년.. 혜화에 와 본 것도 처음이었고 소극장을 가보는 것도 처음이었어요. 소극장에서는 가까이에서 관람해보고 싶어 맨앞자리에 앉았어요! [시야] 맨 앞에 앉으니 배우님들이 바로 눈앞에 있는게 엄청 신기했어요 한석희 배우님 얼굴에 점도 보이고 다들 피부가 좋으셨어요.. 그치만 배우님들이 다들 길쭉길쭉 해서 무대 앞쪽으로 오셨을 땐 올려다 봐야해서 그게 쪼끔 힘들었어요.. [좌석] 나무로 된 좌석은 엄청 딱딱하고 오래 앉으면 집중이 흐트러질 정도로 불편하더라구요(허리디스크 환자 주의) 게다가 날이 추워 겉옷이 다들 두꺼운 탓에 어깨나 다리 움직이기가 조심스러워져 90분의 공연 끝난 후에 몸이 엄청 뻐근했습니다.. [스토리] 사실 스토리는 따로 안 보고 관람했어요 있는 그대로를 느끼고 싶어서(?) 근데 안 봐도 이해는 되더라구요..! 등장인물이 5명 밖에 없기도 하고 스토리에서 인물들을 관계를 잘 알 수 있도록 만드신 것 같아요! [별점] 사실 K-김민석 배우님이 관객들의 웃음을 이끌어내시고 고조되는 분위기를 살살 풀어주는 역할이셨고 정말 땀을 한바가지 흘리시며 열연을 해주신 덕에 평소 웃음이 없음에도 피식 웃고 말았어요~ 초반에는 뭔 상황이지 어리둥절 해서 지루했는데 그게 마지막에 퍼즐처럼 맞춰지는 느낌이었어요 정말 반전에 반전의 반전이지만 결말은 '소오름..!' 이게 아니라 '잉..?' 이거 였어요. 관객분들도 다들 당황하신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중간중간 배우분들이 욕설도 시원하게 하시고 소리도 지르시는데 귀도 조금 아팠고 욕설도 조금 불편해서 그것 때문에 16세 관람인 건가 싶네요? 유명한 것 같아서 혼자 관람하러 갔는데 부모님이나 친구랑 갔음 어색해질 뻔.. 결론은 케이 배우님이 멱살잡고 연극을 이끌어가는 버스기사였따! 전 앞으로 뮤덕 길만 걷겠습니다 안녕~~

배우분들의 발성, 연기 모든 면에서 뛰어났다고 생각한다. 무대 특징상 여러 공간을 표현하기엔 한계가 있는데 적절한 음향, 조명 등의 효과를 통해서 장소의 구분도 잘 나타냈다. 내용도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느낌이라 지루한 감이 없으며 배우분들 개개인의 역할이 모두 돋보였던 작품이었다.

사실 재미있는 연극을 좋아해서 코미디극만 찾아 보다가 영화 행오버 생각하구 웃길거 같단 생각에 들어가서 앉자마자 연기자들의 분위기에 압도당하고 웃기기 보다는 눈을 뗄 수 없는 배우님들의 연기?? 너무 몰입되서 눈을 깜빡이질 않아서 눈이 아팠다는ㅋ 배우님 강한 기와 시선에 뚫어지는줄 ㅎㅎ 암튼 꼭 웃기는 코미디가 아니여도 이렇게 몰입하고 재미있게 볼수 있다는 걸 알게해 준 첫 진지한 연극!!! 반전의 반전도 추리하는 재미가 쏠쏠 좋은 연극 감사합니다!!!